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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
20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는 이번 공모에서 '비파괴 3D 융합기술을 활용한 품질검사 장비 고도화 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되며, 총사업비 22억6000만원(국비 11억3000만원, 도비 1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의 테크노파크를 대상으로 하며, 과제당 최대 15억원 이내, 최대 18개월간 지원된다. 신규 장비 구축 및 기존 장비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전북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600kV 중대형 3D 엑스선 스캐너' 도입을 결정했다. 해당 장비는 중대형 제품과 부품의 정밀검사를 가능케 해, 도내 기업들의 품질 고도화와 제품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의 주력 산업인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부품산업과 첨단 에너지산업(수소·이차전지 등)의 기술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부품산업은 특수목적용 기계의 ICT기술 융복합을 통한 자동화·무인화·자율화 등의 기술이 탑재된 기계부품·모듈·제품을 포함하는 산업으로, 육성품목은 상용·특장차 자율운행·운송부품, 지능형 농기계·시스템·부품, 건설기계용 지능형 부품, 특수목적선 기계부품이 해당된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신규 도입 장비와 기존 엑스선 3D스캐너 장비들과 연계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아우르는 기업수요 맞춤형 품질검사 지원 및 디지털 3D 융합기술 연계 전주기 One-Stop 제품 품질 고도화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윤세영 바이오방위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이수준 기자 rbs-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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