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풍수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훈련도 실전처럼’

청양군이 27일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했다.〈사진〉

이번 훈련은 재난 현장의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합지원본부와 대응기관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수해에 따라 풍수해 재난대응 훈련에 중점을 뒀다. 군은 훈련을 위해 관계기관과 기획 회의 3회, 컨설팅 2회, 현장 워크숍 1회, 사전연습 등 철저히 준비했다.

훈련은 군과 관계기관, 민간단체·기업 등 200여 명의 인력과 26여 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풍수해 상황을 가정해 사전 주민대피, 산사태, 교량 유실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군청 재난안정상황실과 훈련 현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이원방식으로 진행된 훈련은 실제 재난 상황에 준하는 대응 능력과 관계 기관 간 공조·협조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김돈곤 군수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재난 초동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기관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해 군민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청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