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문화인물?마을 기록화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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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문화인물?마을 기록화 착수

3인 인물과 2개 마을 이야기 담는다

  • 승인 2025-05-31 14:3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착수보고회 개최
진주시, '2025년 진주시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착수보고회 개최<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가 지난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문화인물 및 마을 기록화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문화자산을 보존하고 진주의 정체성을 후세에 전하기 위한 작업으로, 2021년부터 매년 이어져 왔다.

올해 기록 대상 문화인물은 박종한·구인회·백영호 등 세 명이다.

박종한은 대아중고와 차인회를 설립했고, 구인회는 LG그룹 공동창업자로 지역 교육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백영호는 '동백아가씨'를 비롯한 대중가요의 대표 작곡가다.

기록 대상 마을은 성북동과 이반성면이다.

성북동은 (구)시청과 장어거리 등 옛 명소의 흔적을 품었고, 이반성면은 산업단지 개발로 급격한 변화를 겪었다.

기록은 인물의 생애사, 친필, 사진 등 원자료 수집 중심으로 진행되며, 마을은 주민들의 구술과 역사적 맥락을 엮어 구성될 예정이다.

도서와 전자책 출간, 전시회 개최 등 성과 공유 방식도 계획돼 있다.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사업 지속성을 결정짓는 관건이다.

지역 기록은 시간의 축적이자 정체성의 반영이다.

사라진 이야기 위에 도시의 미래가 다시 쓰이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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