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의회, 제306회 정례회 개회…의정활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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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의회, 제306회 정례회 개회…의정활동 본격화

지적은 시작일 뿐, 대안이 있어야 의회가 산다

  • 승인 2025-06-05 09:11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30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306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의회가 6월 4일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제306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예비비 지출 승인안, 조례안 심사와 함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신동복 의원은 '산청군 실종자 수색 활동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의회는 이를 포함한 군 제출 안건들을 순차적으로 심의할 계획이다.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신 의원은 산청 흑돼지의 브랜드화 필요성을, 안천원 의원은 파크골프장 조성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영국 의원은 산청읍 인구 회복 방안을 제시했다.

의원들의 제안이 문제제기에 그치지 않고 정책적 실행력으로 이어지려면 구조적 접근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질문이 아닌 기획으로 말하는 의회가 되어야 한다.

최호림 의원이 발의한 군수 출석요구의 건은 이날 상정돼 가결됐다.

김수한 의장은 "결산 심사는 예산 방향의 이정표가 되어야 한다"며, 대안 중심의 행정사무감사를 당부했다.

군민에게 보이는 건 예산의 숫자가 아니라, 변화의 체감이다.

의정은 보고의 형식이 아니라, 책임의 내용으로 말해야 한다.

지방의회가 변하려면, 지적 다음의 문장을 더 고민해야 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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