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경남도 추천상품 4개 품목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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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경남도 추천상품 4개 품목 지정

QC마크가 품질을 보장하지만 판매는 보장하지 않는다

  • 승인 2025-06-05 11:1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청사사진 (1)
거창군청 전경<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2025년 상반기 경상남도 추천상품으로 2개 분야 4개 품목이 새롭게 지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5월 30일 백초영농조합법인 천하산삼과 배애담은 홍도라지 덕유농산영농조합법인 절임배추 거창축산업협동조합 한우가 QC 인증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경상남도 추천상품'은 도내에서 생산한 농수축산물과 공산·공예품의 품질을 경남도가 인증하는 제도로 1995년부터 지정해오고 있다.

인증 효력은 2년간 유지되며 QC 인증마크 사용과 'e경남몰' 입점 홍보지원 할인 이벤트 제공 해외마케팅 사업 참가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지정으로 거창군의 농축산물이 도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되며 현재 거창군은 8개 업체 13개 품목이 경남도 추천상품으로 지정되어 있다.

모든 제품은 경남도 통합쇼핑몰인 'e경남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미정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추천상품 선정으로 거창의 우수한 제품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판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QC 인증이 실제 판매 증대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검증은 부족한 상황이다.

인증마크와 홍보 혜택만으로는 치열한 시장 경쟁에서 소비자들의 실질적 선택을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무엇보다 'e경남몰'의 인지도와 접근성이 낮아 인증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증서는 벽에 걸리지만 소비자는 마트에서 고른다.

QC마크보다 중요한 건 소비자 마음에 새겨지는 브랜드의 힘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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