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홍보대사 이가영, KLPGA 퀸즈 마스터즈 우승

  • 전국
  • 부산/영남

의령군 홍보대사 이가영, KLPGA 퀸즈 마스터즈 우승

의령 출신 이가영, 연장 접전 끝에 시즌 첫 승

  • 승인 2025-06-09 16:5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3년 4월 19일 의령군 홍보대사 임명
23년 4월 19일 의령군 홍보대사 임명<제공=의령군>
경남 의령군 홍보대사 이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의령군 부림면 출신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골프 인재다.

8일 강원도 원주 성문안CC에서 열린 대회에서 이가영은 2차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정상에 올랐다.

전 라운드 선두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2023년 7월 롯데오픈에 이은 통산 3승으로, 이가영은 11개월 만에 다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의령군은 이가영 선수가 2023년부터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라며 선수의 활약이 지역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9일 간부회의에서 "연장전에서의 침착함은 군민들에게도 귀감"이라고 전했다.

의령군은 이가영 선수의 이미지와 '친환경 골프장' 브랜드를 접목한 마케팅 전략도 구상 중이다.

앞서 이가영은 2022년 12월 의령군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학창 시절 받은 장학금을 다시 지역에 되돌린 사례다.

성장은 기억을 밀어내지 않는다.

그 마음이 멀리까지 닿아가는 것이 진짜 우승이다.
의령=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사신협 파크골프 클럽' 창단식
  2. 대전 유천동 폐 상가건물 붕괴…노후·방치 건물 안전 점검 '구멍'
  3. 특허법원 국제재판부까지 가져간다고? 대법원 발주 연구서에 담겨 논란
  4. 글로컬 계획서 제출 임박, 충남대 구성원 2차 토론회… 더 많은 소통 요구 목소리
  5. "가뭄·홍수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 지천댐 조속 추진해야"
  1. 황운하 의원 “내년 6월 지방선거·개헌 국민투표 실시해야”
  2. 대전경찰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악용 보이스피싱 주의 당부
  3. '11월 발사' 단 조립 중인 누리호, 4차 발사 성공 위한 TF 가동
  4. [기고] 물품관리로 시작하는 환경 지킴이
  5. 세종시의회 수해 복구 앞장 "주민 힘내세요"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자연을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숲속의 문고’ 개장

  •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 온열질환자 발생 대비 구급 물품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