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취업준비, 산청군이 자격증 응시료 지원

  • 전국
  • 부산/영남

신중년 취업준비, 산청군이 자격증 응시료 지원

재취업 문 열기 위한 1인 연 최대 20만 원 지원

  • 승인 2025-06-09 17:3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dji_export_1652661442813
산청군청 전경<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신중년 구직자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신중년 취업자격증 취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0세 이상 64세 이하(1961.1.1.~1975.12.31. 출생자)로, 주민등록상 산청군에 거주하며 미취업 상태인 이들이 지원 대상이다.

지원 분야는 직업상담사, 미용사, 도배기능사 등 국가기술자격시험부터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같은 국가전문자격, 옥외광고사, 종이접기 등 민간자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어학시험까지 광범위하다.

지원금은 자격시험 응시료, 교재비, 자격증 발급비 등 실비 기준이며, 자부담 10%를 제외한 비용을 1인당 최대 연 20만 원까지 지급한다.

단, 접수 후 시험에 미응시할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매달 1일부터 15일까지 산청군 경제기업과 일자리창출담당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산청군은 이 사업으로 신중년의 인생 2막을 지원하고, 지역 내 경제활동 재진입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1인당 20만 원이라는 지원 규모는, 실제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학원비나 반복 응시 가능성을 고려할 때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합격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한다'는 점은 동기 부여보다 소모성 수당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

비용을 보조받고도 시험을 치르지 않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조건은 마련됐지만, 실효성 있는 사후 관리가 동반되지 않으면 예산 누수의 우려도 있다.

자격증은 취업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단순 응시지원보다 지역 내 기업 수요와 연계한 실질적 취업 연결 구조가 병행돼야만, 이 정책이 '시험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회의 사다리'가 될 수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피해자는 피눈물'...당진 학부모들, A시장 후보 아들 학폭 관련 '소명 촉구'
  2. '대전 인공위성 싣고 우주로' 누리호 5호기 조립 막바지…대전샛도 최종 검증중
  3. “학교폭력 막겠다더니 선거 현장은 폭력?”
  4. [비행과 범죄 경계 선 촉법] 만 14세 벽은 유지됐지만… 대전 촉법소년 범죄는 늘었다
  5. [세종시 동네공약 해부] 젊은층 생활인프라 수요 충족… 복컴·공동캠퍼스 공약 눈길
  1. 거대 정당 빠진 세종 여성단체 토론회… "민생 의제 검증 회피"
  2. [2026 기초·기본교육 언론 캠페인] “AI 시대일수록 사람다움” …체험 중심 인성교육과 놀이의 가치 결합
  3. 누굴 뽑을까?
  4.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5. [춘하추동]과거의 기록에서 내일의 안전을 읽다

헤드라인 뉴스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지선 투표일 코앞인데… 공약서 미제출 후보 '수두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충청권 단체장 후보 대부분은 선거공약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은 선거법상 의무는 아니지만 유권자 알 권리 충족과 정책 검증 수단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책공약마당을 살펴보면, 광역·기초단체장과 교육감 후보는 지방의원 후보와 달리 선거공보 외에도 선거공약서와 5대 공약을 유권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이 중 선거공약서는 선거공보, 5대 공약과 별도로 후보자의 공약 세부 내용과 실행계획, 재원 마련 방안 등을 담은 자료다. 선심..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사전투표, 블랙아웃 돌입…충청 여야 부동층 흡수 지지층 결집 사활

여야가 6·3 지방선거 최대격전지 금강벨트 판세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주요 변곡점을 앞두고 부동층 흡수와 지지층 결집에 사활을 걸고 있다. 29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28일부터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블랙 아웃' 기간 돌입을 앞두고 필승 전략 마련에 촉각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여야 지도부는 각각 '정부 지원론'과 '정권 심판론'을 선거 프레임을 띄우고 있다. 충청권은 전국 민심 바로미터인 만큼 금강벨트 선거판도 이 같은 흐름과 무관하지 않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전..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 대통령, 6월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 2년차 비전 제시

이재명 대통령이 6월 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연다. 취임 30일과 100일, 신년 기자회견에 이어 네 번째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7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정부의 지난 1년을 되돌아보고, 국정 2년 차의 비전과 주요 과제를 소상히 밝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의 키 비주얼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빛'과 모든 국민이 함께 걷는 '길'로, 이 대통령은 질의응답에 앞서 취임 1주년 기념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회견은 100분으로 예정돼 있지만, 다소 길어질 수 있으며 내외신 기자 1..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투명해진 사전투표함

  •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대전시교육감 후보 5인…‘한표’ 호소

  •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실전 같은 긴급구조종합훈련

  •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 ‘대전발전 적임자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