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농촌 왕진버스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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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촌 왕진버스 운영 시작

찾아가는 의료는 좋지만 지속성은 과제
일시적 서비스론 근본 해결 한계 뚜렷

  • 승인 2025-06-12 14:1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농촌 왕진버스 운영
거창군 농촌 왕진버스 운영<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11일 가조면 동거창농협에서 가조면과 가북면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거창군 2개소가 선정되면서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에 본격적인 의료서비스 제공이 시작됐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과 약국 등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만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거창군은 총 5000만 원을 투입해 동거창농협과 거창농협 권역 주민 600명에게 건강검진과 상담, 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혈압과 혈당 측정 등 기본 건강검진을 비롯해 만성질환 상담, 건강관리 교육이 진행됐다.

구인모 군수는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농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군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26일에는 거창읍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 300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왕진버스가 운영된다.

하지만 일회성 방문으로는 만성질환 관리와 지속적 치료에 한계가 있다.

5000만 원 예산으로 600명 대상 서비스의 질적 수준과 횟수도 충분한지 검토가 필요하다.

거창군은 "정기적 왕진버스 운영과 유관기관 연계 강화로 지속 가능한 건강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버스는 달려가지만 병원은 여전히 멀리 있다.

진정한 의료복지는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에 있을 때 완성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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