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팔룡공원 투기 의혹 제기

  • 전국
  • 부산/영남

창원시의회, 팔룡공원 투기 의혹 제기

구점득 의원 "기획부동산 투기 정황"

  • 승인 2025-06-22 08:28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250620_구점득 의원(시정질문3)
구점득 의원<제공=창원시의회>
경남 창원특례시의회 구점득 의원이 지난 20일 제144회 정례회에서 공원일몰제로 인한 팔룡공원 부지 보상 과정의 기획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했다.

구 의원은 법인이 토지를 매입하고 쪼개어 명의를 분산한 정황이 있다며 단순한 우연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팔룡공원 일대에서 의심스러운 거래 정황들이 다수 나타났다.

법인을 통한 단기 집중매입 후 보상금 수령 직전 매각이 확인됐다.



토지 쪼개기로 인한 거래가격 6.9배 급등과 공시지가 1년 새 24.4배 폭등도 드러났다.

구 의원은 이상 거래 확인 없이 단순한 감정평가만으로 보상을 진행한 행정의 안일함을 문제로 지적했다.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사인 간 거래는 감정평가에 반영되지 않으며 투기 방지 대응이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지역본부 유치 시 약속받은 시설 조성 불이행 문제도 제기했다.

애초 계획된 7개 시설 중 스마트제조공정혁신센터 1개만 조성돼 반쪽짜리 유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창원시가 연구원의 무상 대부 기간을 20년 연장하는 동의안을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어서 철저한 검토가 필요하다.

향후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기준을 강화하고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

감정평가 시 최근 거래 내역과 소유권 변동 이력을 종합 검토하는 절차도 마련해야 한다.

KETI 시설 조성 완료를 무상 대부 연장의 전제 조건으로 설정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의혹의 실체는 아직 물속에 잠겨 있다.

투명한 물로 바꿀 수 있는 건 제도의 힘이다.
창원=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둔산,송촌에 7000세대 규모 선정한다
  2. 민주당 대덕구청장 후보 토론회 화재 참사 애도…정책 경쟁도
  3. '20주년' 맞은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성료
  4. 대전 문평동 자동차공장 화재 참사 대전교육감 선거 출마자들도 애도
  5.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1. "마지막 통화 아니었길 바랐는데" 대전 화재참사 합동분향소 유가족들 오열
  2. 희생자 신원확인·사고 원인규명 시작한다… 정부·경찰·소방·검찰 등 합동정밀 예정
  3. 대전 서구, 국제결혼 혼인신고 부부에 태극기 증정
  4. 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부검완료 신원 23일 확인 전망
  5. [문화 톡] 진잠향교 전교 이·취임식에 다녀와서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충남도 ‘K-방산 핵심거점’으로… 4대사와 방산혁신클러스터 협약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의원실과 충남도, 논산시, 방위산업 주력기업들이 논산과 계룡시, 금산군을 중심으로 K-방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황 의원실은 24일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K-방위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황 의원이 제안하고 주도한 이번 협약에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을 이끄는 'BIG 4' 체계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충남도, 논산시가 참여한다.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연구원과 충남테크노파크도..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 안전공업 화재로 애도 물결… 회식 취소 등 추모 분위기

대전에서 발생한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 전반에 애도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사고 여파로 회식과 외식 등 각종 모임을 취소하거나 자제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예정된 행사를 잠정 보류하는 등 추모에 동참하는 모습이다. 23일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20일 74명의 사상자를 낸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이후 지역사회는 회식과 행사 등을 취소하며 무거운 분위기 속에 일상을 시작했다. 지역의 한 기업은 예정됐던 신입사원 환영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던 상황에서 회식한..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안전공업 화재, 합동감식·압수수색 시작… 유족 2명도 참관

대전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와 관련해 관계 기관이 합동 감식에 착수하고 압수수색을 병행하며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전경찰청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찰 등 9개 기관 62명이 참여한 합동 감식이 진행 중이다. 감식에는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무너진 동관 건물 1층 엔진 밸브 생산 공정 부근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해당 구역과 희생자 다수가 발견된 휴게 시설을 중심으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안전공업 본사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합동분향소 찾은 정청래 대표

  •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대전 문평동 화재 관계기관 합동 브리핑

  •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74명의 사상자 발생한 대전 안전공업 합동감식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