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뱀장어·다슬기 51만 미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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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뱀장어·다슬기 51만 미 방류

작은 물결 하나가 생태의 시간을 되돌린다

  • 승인 2025-06-22 08:4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양군 뱀장어·다슬기 방류행사 개최 (1)
함양군 뱀장어·다슬기 방류행사 개최<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6월 20일 함양읍 위천을 포함한 관내 11개 읍면 주요 하천에서 내수면 종자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방류는 뱀장어 2만 마리, 다슬기 49만 미 등 총 51만 미 규모로 진행됐다.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 증강, 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하는 연례 행사다.

진병영 군수, 김윤택 군의회의장, 지역 어업인과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수산자원 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방류된 뱀장어는 고급 어종으로 지역 어업인의 소득원으로 활용 가능성이 크다.

다슬기는 수질 정화 능력이 탁월해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생물다양성 증진 및 생태관광 활성화 효과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방류 후에는 서식 실태조사와 성장 모니터링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생물 다양성의 효과가 체감되려면, 단기 방류보다 지속적 모니터링과 지역 맞춤형 종자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특히 방류 시기, 유속, 하천 구조 등과 맞물린 정밀 방류 설계가 효과성을 높이는 핵심 변수로 지적된다.

지역 주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한 '참여형 생태관리 체계'도 함께 구축해야 실질적 수산자원 순환이 가능해진다.

물고기는 풀려났고, 물길은 기억을 다시 적기 시작했다.

하천이 살아나려면, 매년의 실천이 쌓여야 한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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