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리더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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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리더의 매력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 승인 2025-06-24 17:25
  • 신문게재 2025-06-25 19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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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 대표
리더로서 능력을 갖추지 못했어도 완장을 채워 주면 리더 흉내는 낸다. 중요한 것은 조직과 구성원을 성장시키고 즐겁게 일하도록 하지는 못한다. 구성원을 뛰게 하고, 그와 함께 있으면 마냥 행복한 매력적인 리더는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리더의 매력은 무엇이 만들까? 리더 자신이 자신을 좋아하고 사랑한다. 사명과 비전이 분명하며 열정이 있다. 남이 자신을 어떻게 알아주느냐보다 자신의 행동에 신뢰와 책임감이 강하다. 매력적인 리더는 자신의 작은 소리에 경청할 줄 안다. 비관적 파괴적인 생각을 긍정적 생산적으로 바꾸며 길고 멀리 보며 행동한다.

매력적인 리더의 특징은 무엇일까? 첫째,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일에 있어 전문성이 있다. 바람직한 모습과 방향을 제시하며 조직과 구성원을 동기부여 시킨다. 또 일을 몰입하고 솔선수범한다. 둘째, 상사의 의중을 파악하고 앞선 의사 결정과 책임을 진다. 전사적 관점에서 담당 조직과 개인의 이기를 버린 의사 결정을 한다. 이해 관계자를 한곳에 모아 한 번에 의사 결정을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자신의 결정과 담당하는 일에 끝까지 책임을 진다. 셋째, 네트워크와 인간적 배려가 강하다. 상사가 내·외부 네트워크가 강해 어려운 요청을 해도 척척 해결하면 부럽다. 사람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여 모든 사람으로부터 칭찬이 자자하며, 기본적으로 남을 이해해 주는 넓은 마음을 보유하고 있다. 넷째, 자신감이 넘치고 언제나 긍정적인 리더가 매력적이다. 이런 상사를 보면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근무한다는 것 자체가 즐겁다.

리더는 리더만의 향기가 있다. 그 향기는 깊이 그리고 넓게 퍼져 나가 주위의 구성원들을 물들게 한다. 구성원들이 리더의 향기에 흠뻑 취하고 본받게 된다면, 그 조직은 일하기 좋은 곳이 된다. "내가 이곳에 근무하는 것이 자랑스럽다"라고 기뻐한다. 리더의 매력은 바로 구성원을 또 다른 리더로 만드는 데 있다.



/홍석환 대표(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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