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4개 군, 2027 도민체전 공동 유치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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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4개 군, 2027 도민체전 공동 유치전 본격화

결의 넘어 실천으로, 공동 TF 구성이 출발점 돼야

  • 승인 2025-06-26 09:4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경남서부 4군 도민체전 공동유치02
경남서부 4군 도민체전 공동유치<제공=함양군>
경남 서부권 4개 군이 2027년 도민체전 공동 유치를 위해 힘을 모았다.

함양군은 24일 거창문화원에서 열린 '2027년 도민체전 공동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결의대회'에 참석해 유치전에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성범 국회의원, 진병영 함양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이승화 산청군수, 김윤철 합천군수 등 각 군 대표와 체육회, 지역 상공계, 주민 대표 등 22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도민체전 공동 유치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감소 대응,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유치가 확정될 경우 약 100억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예상되며, 고용 창출과 소비 진작 등 지역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신성범 국회의원은 "공동 유치는 스포츠 발전을 넘어 사회·문화적 가치 창출의 기회"라며 4개 군의 협력을 강조했다.

진병영 군수는 "청정 자연과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4개 군이 최고의 체전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전 군민 지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결의만으로는 지역 체육과 경제 활로가 열리기 어렵다.

공동 유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4개 군이 공동 추진 TF를 구성해 실무적 실행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

공동 주최 방식에 따른 예산 분담, 경기장 배분, 선수단 운영 등 구체적 실행 로드맵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번 결의도 형식적인 선언에 그칠 수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일 구호가 아닌, 연합 구조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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