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유스호스텔, 340억 원 투입해 192명 수용 규모로 건립

  • 전국
  • 부산/영남

고성군 유스호스텔, 340억 원 투입해 192명 수용 규모로 건립

난항 딛고 재개된 사업, 지역 랜드마크 기대

  • 승인 2025-06-26 14:1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고성군 유스호스텔
고성군 유스호스텔<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이 6년에 걸쳐 추진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마무리되며 30일 준공식을 연다.

연면적 7279㎡, 지상 11층 규모로 지어진 이 시설은 46개 객실에 192명을 수용할 수 있다.



총 34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고성그린파워 상생협력기금 140억 원과 발전소 주변지역 특별지원사업비 200억 원으로 구성됐다.

군은 전지훈련과 체육대회 유치가 늘면서 숙박시설 부족 문제가 지속되자 2019년 유스호스텔 건립을 결정했다.



300명 규모 컨벤션홀과 체력단련실, 카페 등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로 마이스 산업 거점 역할을 맡는다.

4개동이 연결통로로 이어진 독특한 구조로 바다 전망을 살린 설계가 특징이다.

고압전선을 지중화해 조망권을 확보했으며 저층을 제외한 대부분 객실에서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다.

하지만 사업 추진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지역 반발과 의회 이견으로 2021년 사업이 중단되며 무산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군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신뢰를 회복했고 2022년 10월 군의회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재개됐다.

사업 중단 기간 물가 상승으로 당초 대비 100억 원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야 했다.

추가 예산은 피난용 직통계단 설치와 주차장 경사도 조정, 샤워시설 확충 등에 투입됐다.

외부마감재도 드라이비트에서 라임스톤 대리석으로 교체해 시설 품격을 높였다.

군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민간 위탁 운영을 결정하고 지난 23일 수탁기관을 선정했다.

시범운영을 거쳐 8월 개장할 예정이다.

하지만 위탁 운영의 지속성과 수익성 확보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340억 원 투입 시설의 운영 적자 가능성과 인근 민간 숙박업소와의 경쟁 구도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유스호스텔은 문을 열었다.

하지만 진짜 성공은 채워진 객실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에서 나온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파키, 세계로 도약
  2. 천안시, '이동식 불법중개' 지도·단속 나서
  3. [인터뷰] 다큐멘터리 영화 ‘파이 굽는 엄마’ 주인공 김요한 목사
  4. [대전 화재]희생자 대다수 발견된 헬스·휴게공간 "설계에 없는 사실상 무허가"
  5. 남서울대, 신입생 진로 캠프 'JOB아라! 나의 미래' 개최
  1. 한기대 직업상담사 1급 자격취득 과정 94.8% 합격
  2. 백석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청년에게 정책 참여 기회 제공
  3. 천안직산도서관, 4월 '도서관 속 문화정원' 운영
  4.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5. 천안 사전관리소, 석오 이동녕기념관서 봄봄 토요 어린이 체험교실 운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여야, 대전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대전 여야, 대전공장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 조문

대전 여야가 22일 대전시청에 마련된 대전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이은권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이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하고, 안타깝게 희생된 고인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시당은 "이번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데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무엇보다 유가족과 피해자 지원, 사고수습, 정확한 원인 규명이 신속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은권 시당위원장은 "대전의 소중한 일터에서 땀방울을 흘렸던 누군가의 부모이자..

정부, `공장 화재` 대전시 재난특교세 10억 원 긴급 지원
정부, '공장 화재' 대전시 재난특교세 10억 원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대전 대덕구에서 발생한 공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에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전날 발생한 자동차부품 제조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정리하고, 추가 피해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투입되는 재난특교세는 현장 잔해물 처리와 안전조치, 2차 피해 방지 대책 마련, 이재민 구호 등 긴급 대응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치는 화재 현장을 직접 찾은 이재명 대통령이 피해 상황과 구조 활동 전반을 점검한 뒤, 신속한 수습을 주문한..

대전시 “공장 화재 수습 총력”…시청에 합동분향소 설치
대전시 “공장 화재 수습 총력”…시청에 합동분향소 설치

대전시가 대덕구 공장 화재 참사 수습과 피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이장우 시장은 화재 이튿날인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덕산업단지 자동차부품공장 화재현장의 실종자 수습이 완료됐다"며 "희생자들을 정중히 예우하고 유가족들이 슬픔을 추스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사고 수습이 마무리될 때까지 시민들도 애도의 뜻을 함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재 진화와 현장 수습에 힘쓴 소방·경찰·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5-6학년부 결승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1-2학년부 4강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1-2학년부 4강

  •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