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거창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 야간 소아진료 공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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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거창 '달빛어린이병원' 신규 지정, 야간 소아진료 공백 해소

군 지역 최초 지정, 거창·밀양 지역 소아응급 부담 완화 기대

  • 승인 2025-07-04 09:25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달빛어린이병원확대지정
달빛어린이병원확대지정<제공=경남도>
경남도는 밀양시 미르아이병원과 거창군 중앙메디컬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하고,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동부권 밀양과 서부권 거창 지역의 소아진료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달빛어린이병원은 만 18세 이하 소아환자를 대상으로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진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응급실 과밀화 해소와 야간·공휴일 의료공백 해소를 목표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창원과 김해, 양산, 통영 등에 이어 이번에 밀양과 거창이 추가됐다.

중앙메디컬병원은 경남 18개 시군 중 군 단위에서 최초로 지정된 사례로, 인근 함양·산청·합천 주민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이며, 토요일은 오전 8시부터 자정,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미르아이병원은 주 3일 평일과 주말에 운영되며, 협약 약국과 연계해 처방 연계 체계도 갖췄다.

각 병원은 지역 약국과 협약을 맺고 소아환자 연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경남도는 지정 병원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추가 지정이 필요한 지역에 대해서도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진주와 양산 등 미지정 지역을 중심으로 달빛어린이병원 확대를 위한 정책 검토와 기관 발굴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운영 시간과 요일이 병원별로 상이해, 실질적인 '야간진료 공백'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차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일부 농어촌지역은 접근성이 확보되더라도 실제 진료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정보 제공과 이동수단 확보 등이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가 뒤따른다.

밤의 병원 불빛은 아이의 울음보다 먼저 켜져야 한다.

치료는 신속해야 하고, 걱정은 적셔지기 전에 닦여야 한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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