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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2026년 농기계공급확대사업 수요조사 실시<제공=고성군> |
신청 접수는 오는 7월 3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이뤄진다.
조사 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관내 농업인이다.
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영농 현장에 꼭 맞는 농기계 수요를 파악하고, 내년도 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농기계공급확대사업은 농가가 선호하는 기종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사후봉사관리업소로 등록된 판매업체에서 농기계를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창고에 쌓아두는 지원이 아니라, 손에 쥘 수 있는 도움이 돼야 한다는 원칙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이를 위해 고성군은 올해 접수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농정심의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지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급 자체보다 수요 정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무엇을 지원하느냐보다, 누구에게 필요한지를 묻는 행정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담겨 있다.
지금 필요한 건 '한 대의 트랙터'가 아니라, '한 사람의 농사'를 살피는 행정이다.
수요를 묻는 행정은 물건이 아니라 사람에게 닿는다.
고성=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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