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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이번 공모는 관내 임업인과 임산물 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존 1월이던 신청 기간을 7월로 앞당겨 사업 준비 여유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지원사업은 임산물의 생산부터 가공·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세부 항목이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생산기반 조성사업에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를 위한 토양개량제와 유기질비료 지원, ▲생산단지 규모화를 위한 기반 조성, ▲관련 기계·장비 지원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유통 기반을 강화하는 '청정임산물 이용증진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 사업은 ▲임산물 포장재 지원, ▲가공장비 등 유통기반 조성, ▲산양삼 품질검사를 포함하며, 전체적으로 임산물의 상품성과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신청자는 진주시청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사업별 요건을 확인한 뒤, 읍면사무소 또는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체계적인 지원으로 임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지원 항목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지만, 지역 임업인의 수요와 사업 대상의 실질적 연계성은 여전히 개별 판단에 맡겨진 상태다.
특히 상품화·유통 기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영세 임업인의 경우, 단순 지원보다는 사전 컨설팅과 수요 맞춤형 안내가 병행되어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
산은 저마다 열매를 품고 있지만,
그 열매가 소득이 되려면 길이 먼저 나야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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