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2026 수능 원서접수 8월 21일 시작… 과목 선택이 당락 좌우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입+] 2026 수능 원서접수 8월 21일 시작… 과목 선택이 당락 좌우

미적분·기하·과탐 가산점 확대… 지원 대학별 요강 확인 필수
‘사탐런’ 속 과목 지정 유지 대학, 합격 가능성 변수로 부상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 "모집요강 꼼꼼히 살펴야”

  • 승인 2025-08-14 10:14
  • 수정 2025-08-14 10:17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대학별 가산점
진학사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 접수가 8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수능은 국어·수학·탐구 영역에서 과목 선택형으로 치러지며, 원서 접수 시 응시 과목을 확정해야 한다. 입시 전문가들은 최근 일부 대학이 자연계열 선택과목 지정을 완화하는 대신 수학(미적분·기하) 또는 과학탐구(과탐)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희망 대학의 선발 방식 확인 후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4일 진학사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는 9월 진행되는 일부 대학·전형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특정 수학·탐구 과목 응시를 요구하기도 한다. 의약학계열은 대부분 수학 미적분·기하와 과탐 응시가 필수다. 일반학과는 과목 제한이 해제된 경우가 많으나 국민대, 숭실대, 연세대 자연계열은 탐구 영역을 과탐으로 한정하고 숭실대와 연세대는 수학에서도 미적분·기하를 지정한다. 2024년부터 심화된 '사탐런' 현상 속에서 이 같은 과목 지정 요건을 충족하면 합격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정시모집에서는 과목 선택이 합격에 직접적으로 작용한다. 동일한 원점수를 받아도 표준점수, 백분위, 가산점 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 자연계열 학과는 미적분·기하와 과탐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아 확률과 통계나 사탐 선택 때 불리할 수 있다. 다만 학습 효율 측면에서 이들 과목이 유리한 수험생도 있어 개인의 강점과 학습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 선택 과목별 응시집단의 수준 차이로 표준점수 분포가 달라질 수 있으니 난이도뿐 아니라 경쟁 집단의 수준도 유념해야 한다.

올해 고려대, 서울시립대, 홍익대가 수능 응시과목 지정을 폐지하면서 수도권에서는 의약학계열 등 일부 특수학과를 제외하면 서울대만이 과목 지정을 유지하고 있다. 비수도권 대학도 의약학계열이나 거점국립대 일부 모집단위를 제외하면 지정 사례가 드물다. 특히 가산점은 대학별로 차이가 크다. 상명대는 자연계열 지원 시 수학 미적분·기하에 10%, 명지대는 과탐에 10%를 부여한다. 인문계열 지원 때 사탐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사탐 2과목 선택 시 3%, 중앙대는 인문대학·사범대학 지원 시 사탐에 5%를 부여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선택과목 지정이나 가산점 부여는 대학 환산점에 직접 반영돼 당락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라며 "단순 난이도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목표 대학의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기 광주시 탄벌동, 새해 특화사업 추진
  2. 2026 세종시장 적합도 초반 판세...'엎치락뒤치락' 혼조세
  3. 상명대, 한아의료재단 문치과병원과 지역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협약 체결
  4.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5. 日 수학여행단, 다시 찾은 세종…"학생 교류로 관광 활성화까지"
  1. 계룡건설, 캄보디아 다운트리댐 사업 7년 만에 준공
  2. 초융합 AI시대, X경영 CEO가 세상을 바꾼다.
  3. 개혁신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충분한 여론수렴 과정 필요"
  4. 붓끝으로 여는 새로운 비상
  5. 사랑의열매에 원아들 성금 기탁한 서구청 직장어린이집

헤드라인 뉴스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파손 '볼라드' 방치 되풀이...신도시 세종서도 위험 노출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한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보행 안전을 위협하거나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전락하고 있다. 이 같은 지적은 한두 해 일은 아니다. 신도시인 세종시에서도 기존 도시의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차량 진입 억제용 말뚝 '볼라드'가 관리 소홀로 파손된 채 방치되면서, 어린이와 노약자 등 교통 약자들의 안전을 되레 위협하고 있다. 외부 충격 완화 덮개가 사라지고 녹슨 철제 기둥만 앙상하게 남은 채, 파손된 부위의 날카로운 금속관이 그대로 노출된 사례가 대표적이다. 혹여나 시야가 낮은 어린 아이들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중리전통시장' 상권... 최대 소비자는 40대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7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덕구 '중리전통시장'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 지방선거 공천 기구 참여 금지 방침’

더불어민주당이 올해 6월 3일 지방선거 후보를 심사하고 확정하는 공천 관련 기구에 시·도당 위원장의 참여를 전면 금지한다. 후보와 이해관계가 있는 인사 역시 마찬가지며, 지역위원장도 필수 인원만 참여할 수 있고 공천과정은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조승래 당 사무총장은 8일 지방선거 기획단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지침과 공천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논란이 거센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지방선거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따른 조치라 할 수 있다. 우선 시·도당 위원장의 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윤석열 전 대통령 구형에 쏠린 눈

  •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천연기념물 원앙 무리 대전 유등천에서 겨울나기

  •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충남통합 특위’ 출범

  •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 방학 맞아 여권 신청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