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천안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본회의 상정 여부 '관심'

  • 충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천안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본회의 상정 여부 '관심'

-민주당 소속 일동, 80년 행사 발언 문제 삼고 발의
-12일 열릴 본회의 상정 후 문턱 넘을 수 있을지 '이목'
-의장 권한으로 미상정 혹은 찬반투표 전망

  • 승인 2025-09-10 11:10
  • 수정 2025-09-10 14:26
  • 신문게재 2025-09-11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0910_090327416
최근 독립기념관장 상대로 한 퇴진 집회 등 사태 압박이 거센 가운데 천안시의회에서 파면 촉구 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의회운영위원회는 9일 민주당 박종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독립정신 폄훼한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 협의의 건'을 충분한 논의 끝에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안은 정부가 독립정신을 폄훼하는 발언으로 국민적 신뢰를 상실한 현 독립기념관장을 즉각 파면하고, 올바른 역사관을 지닌 후임 관장을 조속히 임명하라고 명시돼 있다.

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천안의 독립기념관은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국민 성금으로 건립된 민족의 성지이나, 현 관장은 광복 80주년 기념행사에서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라는 취지로 발언해 역사 인식 왜곡과 독립 정신 폄훼 논란을 문제 삼았다.



특히 광복회와 시민사회에서 해당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만큼, 독립정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인물이 독립기념관을 대표하는 점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

건의안이 12일 열릴 제282회 임시회 본회의 제2차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본회의 당일 의사일정 결정은 국민의힘 소속인 의장의 권한이기에 이번 건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될지조차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또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이의 제기를 통한 찬반투표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쉽게 판단하기도 어렵다.

국민의힘 13명, 더불어민주당 12명, 무소속 2명인 천안시의회에서 어떠한 투표 결과가 도출될지 현재 상태로는 예측 불가하다.

충남도의회도 최근 '독립운동 폄훼 독립기념관장 파면 촉구 건의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다수당을 차지하는 국민의힘 의원 대부분이 반대표를 던져 무산된 바 있다.

의회 관계자는 "절차상 해당 안건이 일단 의회운영위원회 협의를 통과했기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라며 "상정될 경우, 원안대로 가결하거나 의원 중 이의를 제기하면 토론 후 투표로 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밭종합사회복지관 '2026년 노인여가지도 프로그램' 개강식
  2. 올해 첫 대전 화재 사망사고 발생… "봄철 산불 더 주의해야"
  3. 대전 새 학기 첫날, '파업' 공무직 일단 웃으며 시작… 다음주 급식 파업 가능성도
  4. 차기 총장 선임 못한 KAIST, 이광형 총장 사의에 리더십 공백까지
  5. 'BRT-지하철-CTX' 삼각축, 세종시 대중교통 혁신 약속
  1. 대전법동중 드디어 단독 급식실 생긴다… 동부 공동 급식실 제로
  2. 세종상공회의소, 청년 취업 경쟁력 강화 인턴십 모집
  3. 수능 개편·지역의대 정원 확대에 올해 반수생 최대 10만 명 전망
  4. [S석 한컷]환호와 탄식! 정글 같은 K리그~ 대전 개막전
  5. 경제활동 재개 돕는 대전회생법원 개원… 4개 합의부 11개 단독재판부 발족

헤드라인 뉴스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직원 사비로 간부 식사대접?…‘간부 모시는 날’ 관행 폐지 주문

김태흠 충남지사가 상급자의 식사를 대접하는 일명 '간부 모시는 날'을 폐지하라고 주문했다. 공금을 활용한 식사가 아닌 직원 사비를 걷어 식사 등을 대접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 감사위원회는 중앙부처 방침에 따라 관행적으로 시행해오던 행태를 근절하고 조직 내 청렴도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83차 실국원장회의에서 "직원들이 사비로 간부들 식사를 대접하는 것은 아이 입가에 묻은 밥풀을 떼 먹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이러한 관행에 대해 지적했다. 간부 모시는 날은 직원들이 순번을 정해 사비로 간부의..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개미들 "나 떨고있니"
코스피 이틀 연속 급락... 개미들 "나 떨고있니"

중동 전쟁에 대한 불안감에 코스피가 이틀 연속 급락하며 투자자들의 공포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개장 직후 코스피200 선물 급락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 정지인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발동되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생하며 지역 곳곳에선 개인투자자들이 탄식이 이어졌다. 4일 코스피는 장중 8% 넘게 하락하며 5000선 붕괴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들이 전날에 이어 10% 이상 하락세를 이어가며 주식을 보유 중인 투자자들의 한숨이..

“국힘과 이장우 시장·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 입장을 정하라”
“국힘과 이장우 시장·김태흠 지사는 행정통합 입장을 정하라”

더불어민주당 충남대전 통합 및 충청발전특별위원회는 4일 “국민의힘과 대전·충남 단체장은 행정통합에 대한 일관성 있는 입장을 정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이날 논평을 내고,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충남 통합법안에 대해 '20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이나 재원 마련 방식, 교부 기준이 누락되었다'는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특위는 “국힘이 필리버스터까지 중단하며 처리를 촉구했던 대구·경북 통합법 역시 20조원 규모의 지원 방안 등의 내용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