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유회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로 추진 중인 '경북 RISE U-늘봄학교' 사업을 중간 점검하고, 그간 수행해 온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지난해 12월 교육부가 주관한 'RISE 연계 늘봄학교 지원 공모'에서 전국 5개 지자체 중 경상권에서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를 통해 확보한 43억 원의 국비 인센티브와 기존 RISE 예산 20억 원을 합쳐, 연간 총 63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늘봄 학교'는 방과 후 교육활동과 돌봄의 질을 향상하고,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5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2026년 이후에는 초등 전 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주관 대학으로 21개 지역 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경북 전역 492개 초등학교(분교 포함)에 맞춤형 돌봄 및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각 대학의 전문 인력과 지역 문화·예술·지역자원을 활용해 학부모와 학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해 연구, 인력 양성, 교육지원, 프로그램 질 관리를 통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U-늘봄학교 인증제를 도입해 우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경북 내 전문 인력에 대한 신뢰를 높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신규 프로그램 개발, 외부 프로그램 고도화, 대학생 현장실습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질의 늘봄교육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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