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자리매김 '도약'

  • 충청
  • 천안시

천안시, 탄소중립 선도도시 자리매김 '도약'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발굴 등 사업 시행
-시민 생활에 밀접한 환경교육 추진

  • 승인 2025-10-27 13:01
  • 신문게재 2025-10-28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51021_094729728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CI.(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탄소중립의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 기후변화 대응 정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2024년 5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천안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조례' 등을 근거로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시행, 지역의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시민 교육·홍보, 참여·인식 제고 방안 발굴과 시행 등 여러 역할을 맡아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2024년 탄소중립 정책 기초자료를 조사하고자 대한민국 수소경제 탄소중립 대국민 포럼, 기후산업 국제 박람회, 탄소중립 국제 컨퍼러스, 한국환경과학회 정기학술대회 등에 참여하며 연구에 나섰다.



아울러 홈페이지, SNS 등 소통 채널을 개설하고 '천안시 탄소중립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을 홍보하고 참여 인식을 제고했다.

또 2025년 4월 2030년까지 2018년 온실가스 발생량 대비 40%를 감축하고, 2045년 탄소중립 실천하고자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고자 같은해 6월 사업담당자들과 함께 13개 핵심과제와 65개 실천과제 이행을 위한 목표 분석, 성과 설정 등을 논의했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이 가능한 환경교육 중요성이 높아졌기에 다양한 강좌를 추진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강좌인 내 손으로 만드는 제로웨이스트, 지속가능한 소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업사이클을 활용한 탄소중립 및 순환 경제 교육·실습, 부모가 알아야 할 플라스틱 이야기, 가족이 함께하는 순환 경제 등을 진행했다.

이러한 센터의 자구책은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어가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안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천안시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의 힘쓰고 있다"며 "센터를 통한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실생활에 밀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3.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확대된 재정, 책임만 남았다
  4.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5.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