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성성호수공원 과선교 개설 안전 등 관리 당부

  • 충청
  • 천안시

천안시의회, 성성호수공원 과선교 개설 안전 등 관리 당부

-민간사업자 405억원 투입, 총연장 700m, 왕복 4차로 2027년 준공 목표
-국가철도공단의 기술심의 등 행정절차 남아
-엄소영 의원, "차질 없는 마무리로 시민 불편 최소화 당부"

  • 승인 2025-10-30 11:03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엄소영 의원1
엄소영 의원이 성성호수공원 과선교 개설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의회 제공)
천안시의회가 철도로 단절된 성성지구와 부성지구를 연결하는 성성호수공원 과선교 개설에 대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30일 시의회에 따르면 엄소영 의원은 제283회 임시회 본회의 제3차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부대동 일원에 개설 예정인 성성호수공원 과선교의 안전과 공정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성성호수공원 과선교는 성성지구와 부성지구를 연결해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주민의 교통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과선교는 405억원을 투입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연장 700m, 왕복 4차로로 개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5년 2월께 인근 성성5·6구역, 부대1·2구역 시행사 간 업무협의를 맺었으며, 기부채납 형태로 시에 귀속될 전망이다.

현재 공공디자인 및 경관 심의까지 완료한 상태지만, 공사 계획이 철도를 횡단하는 만큼 국가철도공단의 기술심의 등 행정절차가 남았다.

엄소영 의원은 "성성, 부성 지역의 생활권을 하나로 잇는 상징적인 사업으로, 완공 시 성성호수공원과 천안IC, 천안아산역 권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구간은 철도를 횡단하는 만큼, 국가철도공단의 심의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행정절차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철도 횡단 구간이라는 특성상 안전과 공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사 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차질 없는 마무리로 기간 내 준공 등을 통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간 협의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각 사업자가 재원 부담에 따른 별다른 이견이 없는 상태"라며 "행정절차 또한 차질 없이 완료됐으나 국가철도공단의 심의 등 다소 복잡한 절차가 남은 것은 사실이지만, 2027년 개통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3. [다문화] 이주배경인구, 전체 인구 5% 돌파
  4. [대전 다문화] "가족의 다양성 잇다"… 2025 대덕구 가족센터 성과공유회
  5. [대전 다문화] 한·중 청소년·가족정책 교류 간담회
  1. [세상보기]섬세한 도시
  2. [대전 다문화] 동구, '행복동행 다(多)동행' 멘토링사업 수료식
  3.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확대된 재정, 책임만 남았다
  4.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5.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