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서구청장, 시정연설로 내년 구정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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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서구청장, 시정연설로 내년 구정 방향 제시

"미래투자는 계속 1조 471억 원 편성"

  • 승인 2025-12-03 16:55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사진1) 서철모 서구청장 시정연설 발표 장면(3)
서철모 서구청장 시정연설 발표 장면. (사진= 대전 서구)
대전 서구가 충청권광역급행철도(CTX) 민자 적격성 심사 통과를 계기로 도시 구조 전반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서철모 구청장은 3일 열린 제293회 서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CTX는 서구의 교통과 경제, 생활의 지형을 통째로 바꿀 사업"이라며 "민선 8기 3년 동안 준비해 온 변화가 이제 현실로 나타나는 단계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CTX는 둔산동을 출발해 정부세종청사·청주공항을 5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서울과는 1시간 30분대로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한다. 행정 중심지였던 둔산권이 이제는 충청권 광역경제망의 허브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TX 건설 가시화와 함께 주변 정비도 속도를 낸다. 월평·만년동 일원은 방위사업청 완전 이전과 특수영상콘텐츠특구·청년콘텐츠타워 조성으로 산업 확장의 거점이 된다.

또, 둔산권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통해 보행·상권·교통의 공간 구조도 재정비되고 탄방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성천초 복합문화시설 조성 등 생활 기반시설 확충도 이어진다.

원도심에서는 도마·변동 도시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며 3만여 세대 규모 미니신도시급의 정주환경이 새로 구축된다. 가장동 복합커뮤니티센터·괴정동 국민체육센터 착공, 변동 복합커뮤니티센터 행정절차 마무리 등 생활 SOC도 확충되고 있다.

신도심권의 갑천생태호수공원은 개장 한 달 만에 22만 명이 찾으며 서구의 대표 생활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구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1조 471억 원 규모로, 올해보다 503억 원 증가했다. 사회복지 분야가 7069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교육·환경 610억 원, 지역개발 210억 원, 문화·관광 102억 원, 교통 119억 원이 편성됐다.

서 청장은 "어려운 재정 상황에서도 미래를 대비한 교통·환경·복지 투자는 반드시 필요하고, CTX 대전청사까지의 연장은 서구 미래를 다시 설계하는 계기"라며, "서구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실질적인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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