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국수자원공사, 대산임해 해수담수화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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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국수자원공사, 대산임해 해수담수화사업 준공

국내 최대 하루 10만㎥급 시설 준공, 지역 숙원 해결 및 물 공급 체계 강화

  • 승인 2025-12-18 17:04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사진] 1. 준공식 세리머니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 충남도 서산시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18일 충남도 서산시 대산임해산업지역 해수담수화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금한승 기후에너지환경부 제1차관, 이완섭 서산시장, 정광섭 충청남도의회 부의장, 김영명 충청남도 환경산림국장, 주요 입주기업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준공은 오랜 기간 가뭄과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 숙원을 정부, 지자체, 산업계와 함께 해결한 의미 있는 성과이다.

사업으로 준공한 시설은 역삼투(RO) 기술을 적용해 하루 10만㎥ 규모의 공업용수를 생산하는 국내 최대 해수담수화 시설이다. 서산·당진시 약 34만 명의 하루 물 사용량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한정된 취수원에 의존해 온 지역의 물 공급 구조를 장기적으로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위기와 산업발전으로 물 부족이 심해지는 가운데 해수담수화는 물 공급의 안정성을 더할 인프라로써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규모도 2023년 35조 원에서 2032년 73조 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산업 현장이 물 수급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 대체수자원으로 해수담수화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

대산임해산업지역은 국내 주요 수출 산업의 생산 거점으로 안정적 물 확보가 필수적임에도 충남 서부권은 반복되는 가뭄과 저수율 급감으로 물 공급 불안이 지속돼왔다. 주요 수원인 대호지는 2012년 저수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공장 가동 중단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번 시설은 역삼투 기술로 바닷물을 담수화해 강우에 의존하던 수자원 확보 방식을 보완하고, 기후위기 시대 물 공급 불확실성에 대비하는 '보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준공은 기후위기 시대 지역과 산업에 지속가능한 물 공급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보험을 마련한 것으로, 대산임해산업지역의 안정적 성장을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물산업에서도 전략 기술로 부각되고 있는 해수담수화가 대한민국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혁신과 운영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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