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둔산지구 재건축 단지 주요 건설사 관심 고조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대전 둔산지구 재건축 단지 주요 건설사 관심 고조

대전 둔산지구 내 통합 구역 7곳 재건축 추진 본격 시동
삼성물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밑작업 본격화

  • 승인 2026-01-27 16:41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60127_141321729
대전 서구 만년동 일대에 걸린 현대건설의 홍보용 현수막.(사진=심효준 기자)
대전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통합 아파트단지들의 준비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핵심 사업 대상지인 둔산지구를 둘러싼 주요 건설사들의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1위인 삼성물산을 비롯해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들이 최근 추진준비위원회가 구성된 단지를 중심으로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지역 부동산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대전 서구 둔산지구에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을 향한 구체적임 움직임이 감지되는 통합 구역은 총 7곳으로 알려졌다.

KakaoTalk_20260127_141347161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에 걸린 삼성물산의 홍보용 현수막.(사진=심효준 기자)
지난해 추진준비위 출범을 알린 통합 1구역(강변·상아·초원·상록수), 11구역(국화·가람·청솔), 14구역(공작한양·한가람)을 비롯해 올해 재건축 추진 대열에 합류한 9구역(수정타운), 13구역(크로바·목련), 15구역(경성큰마을), 17구역(한우리·산호·개나리) 등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재건축 추진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둔산지구에 관심을 보이는 국내 주요 건설사들도 점차 늘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활동을 보이는 건설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으로 이들은 통합 단지 주변에 홍보용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도지구 선정 이후 수주를 겨냥한 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akaoTalk_20260127_141339915
대전 서구 탄방동 일대에 걸린 HDC현대산업개발의 홍보용 현수막.(사진=심효준 기자)
정비업계 관계자는 "추진력이 강한 일부 통합 단지들은 주민동의율 50%를 넘어섰다는 점을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결국 90% 안팎의 동의율을 확보해야 선도지구 선정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제안 접수 마감 기한까지 단지별 경쟁 구도는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업대상지인 송촌·중리·법동은 별다른 움직임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 지방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인해, 이들 지역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무리한 추진보다 관망을 택한 것으로 전해진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제1회 세종 마라톤 '모두 런' 성료… 2027년 성장형 대회 기약
  3.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4.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5.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1.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2.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3.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4.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5.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헤드라인 뉴스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충남대와 국립공주대가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규제특례를 부여받으면서 지역 대학 혁신의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 학사제도와 현장실습, 인사 운영 규제가 함께 완화되면서 글로컬대학 사업과 앵커(옛 RISE)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반면 주요 보직 외부인사 임명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앞서 12일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변경으로 전국 5개 권역에 모두 16건의 규제특례를 적용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충남대와 공주대에 4건, 순천향대 1건 등 5건의 특례가 부여된다. 충남대와 공주대에는..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대전 소상공인, 월드컵 특수 기대보다 실망... "오전 경기에 분위기 안나네"

"월드컵 분위기가 도통 나질 않으니 손님도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조해요." (대전 유성구 치킨집 점주) "오전 매출이 조금 늘어났을 뿐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으니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네요." (대전 서구 피자집 점주) 대전 소상공인들이 기대한 월드컵 특수를 누리지 못해 깊은 한숨을 내뱉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가 12일엔 오전 11시, 다음 경기인 19일엔 오전 10시에 각각 열리다 보니 예년처럼 저녁에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14일 지역 소상공인 등에 따르면 이전보다 저조한 월드컵 분위기에 매출 인..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고유가 폭풍에도 ‘플러스 성장’… 청주공항, 국제선 증가율 ‘전국 1위’ 질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심화에 따른 고유가·고환율 쇼크로 국내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은 가운데, 청주국제공항이 차별화된 노선 다변화 전략을 앞세워 홀로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40만 1234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청주공항은 국내 지방공항 중 이용객 규모 '전국 4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국제선 이용객 증가율은 무려 53.2%를 기록하며 전국 공항 중 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더 빠르게 접근한다’…무인수난구조보드를 활용한 인명구조

  • ‘건강한 치아를 위해’ ‘건강한 치아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