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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는 지난 1월 30일 이노베이션센터에서 'Physical AI Sim-to-Real 로봇 챌린지' 발표 경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지난 4주간 진행된 산학협력 캡스톤 디자인 프로그램의 최종 성과를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대학생 경진대회를 넘어, 대학의 로봇 교육이 실험실 수준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학생들은 유일로보틱스의 생산 라인과 R&D 센터를 직접 견학한 뒤, 엔비디아(NVIDIA)의 아이작 심(Isaac Sim) 등 최신 툴을 활용해 로봇 제어 알고리즘을 설계했다.
핵심 주제인 'Sim-to-Real'은 가상 환경에서 학습한 로봇 인공지능을 현실 세계에 적용하는 고난도 기술로, 차세대 로봇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참가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4족 보행 로봇의 장애물 극복, 재난 현장 보행, 결함 상황에서도 물자 수송을 지속하는 회복탄력성 기술 등을 선보였다.
최우수상은 '유일무이팀 A조(안우용·박윤상 학생)'가 차지했다. 이들은 지능형 장애물 인지 및 최적 우회 기동 알고리즘을 구현해 로봇의 자율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사족을잘쓰네팀 A조'가 수상했으며, 재난 현장 잔해를 통과할 수 있는 저고도 보행 기술을 선보였다.
김우용 인천대 바이오-로봇시스템공학과 교수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수업이 아니라 산업 현장을 미리 경험하는 예행연습이었다"며 "실패와 한계를 분석하고 다시 설계하는 과정을 반복한 경험이 향후 로봇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데 가장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대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교육이 산업의 결과를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산업의 다음 국면을 미리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밀착형 교육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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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