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지역 제품 구매 비중 25% 설정... "지역 제품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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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지역 제품 구매 비중 25% 설정... "지역 제품이 우선"

관내 업체 수의계약 최우선 추진
설계 단계부터 지역 제품 우선 반영
지역제한 경쟁입찰 100% 추진
매 분기 부서별 구매 실적 점검

  • 승인 2026-02-21 23:2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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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관계자들이 지역제품 구매 확대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공공 예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역 제품 구매 비중을 전체의 25%까지 확대한다.

기장군은 예산 집행이 단순 소비를 넘어 지역 기업의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 지역 제품 구매확대 추진계획'을 수립해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전 부서의 역량을 집중해 지역 기업의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각종 공사나 용역, 물품 계약 시 지역업체의 참여 기회를 대폭 늘릴 방침이다.

세부적으로는 △수의계약 시 관내 업체 최우선 계약 △지역제한 경쟁입찰 가능 사업 100% 추진 △지역의무 공동도급제 강화 등을 시행해 실질적인 수주율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적격심사 시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에 가점을 부여해 참여 혜택을 구체화했다.

설계 단계부터 지역 제품이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설계지침서와 과업지시서에 '지역 제품 우선 검토' 조항을 명시하고, 설계사에게 관내 업체 및 제품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해 초기 단계부터 지역 제품 채택을 유도한다.

또한 매 분기 부서별 구매 실적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내 업체 정보를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해 모든 부서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공공구매 예산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중한 마중물이다"며 "소모품 하나를 사더라도 관내 업체를 최우선 이용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지역 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고 자본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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