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수 충남도의원, 부여군수 출마 선언

  • 충청
  • 부여군

김민수 충남도의원, 부여군수 출마 선언

관광경제 6,000억·애그리테크 허브 구축…“작지만 강한 문화경제도시 부여 만들 것”
아픈 상처 정치 이용은 비겁…허위사실엔 경고 없는 단호한 법적 절차

  • 승인 2026-03-04 16:3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김민수 충남도의원이 부여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단호한 법적 대응과 함께 정책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문화경제도시 부여'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백제 역사의 디지털 콘텐츠화, 관광경제 규모 6,000억 원 달성, 애그리테크 허브 구축 등 5대 핵심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현 박정현 군수의 정책 성과를 계승하고 자신의 실천적 리더십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부여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KakaoTalk_20260304_163626310_01
김민수 충남도의원이 부여군청 서동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여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충남도의원이 4일 부여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경고 없는 단호한 법적 절차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정책 중심의 선거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부여군청 서동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5세까지 살면서 어찌 흠이 없겠느냐"면서도 "아픈 상처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 네 명의 자녀가 함께 와 있다"며 "허위사실로 가족에게까지 상처를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고 없이 단호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부여의 무한한 잠재력을 현실로 바꾸는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작지만 강한 문화경제도시, 새로운 부여시대'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부여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지만, 백제 1500년 사비도읍지의 역사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백마강이 만들어낸 비옥한 농토 등 풍부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위기 뒤에 숨겨진 에너지를 보는 사람에게는 위기가 기회"라며 "부여의 잠재력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리더십"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신이 충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며 국립호국원 유치와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추진을 이끌어낸 경험을 언급하며 실천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또 한국4-H 중앙연합회장 활동을 통한 현장 경험, 충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장 활동을 통한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실천·현장·네트워크·통합 리더십으로 새로운 부여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여를 '문화경제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핵심 전략도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백제 역사와 문화의 경제자산화다. 백제의 역사와 스토리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해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123사비마을을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두 번째는 관광경제 규모 6000억 원 달성이다. 관광 정책을 단순 관광객 수 확대에서 벗어나 소비와 체류 중심의 관광 구조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백마강 야간 크루즈, 한옥마을 스테이 확대, 123사비 공예마을을 K-전통공예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세 번째 전략은 애그리테크 허브 구축이다. 부여의 농업 기반을 활용해 스마트팜과 정밀농업, 친환경 농업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을 유치하고 농업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부여를 글로벌 농업기술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네 번째는 국립호국원 유치와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 완성이다. 김 의원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군민의 건강권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는 추모공원 조성을 통한 장례복지 실현을 제시했다. 부여 전역에 산재한 60여 개 공동묘지를 정비하고 봉안당·수목장·잔디장 등 현대적 장사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또 박정현 군수가 추진해온 정책 성과를 계승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그는 "굿뜨래페이 전국 모델화, 충남 최초 농민수당 도입, 관광객 400만 명 달성,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박정현 군수가 만들어낸 성과는 부여의 중요한 자산"이라며 "박 군수가 뿌린 희망의 씨앗을 더욱 풍성한 열매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민수 의원은 현재 충남도의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특수영상영화제, 'DFX OTT어워즈' 대전의 가을 밤을 빛내다
  2. 이 대통령 "행정수도 건설.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
  3.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4. 대전신용보증재단 신임 이사장에 전용석 전 농민신문사 전무
  5. "시민이 주체로" 21일 금강수목원 재개장 맞이 프로그램
  1. 교단에 선 산울학교 교장… 초·중 경계 허문 '수업 나눔'
  2.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2만 학우에게 호소문 발표
  3. 조성칠 "대전발전 목표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
  4. 길배수 트라이포드건설 대표, 대전시체육회에 발전 기금 500만원 기탁
  5. 둔산1구역, 2차 선도지구 재도전 시동… 주민대표단 구성 승인 신청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세종시, 테크노파크 특감 착수… '용역 비리' 파헤친다

<속보>=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의 '자율주행 관제센터 보수·관리 용역' 비리 의혹과 관련, 세종시가 21일 특정 감사에 착수한다. <중도일보 2026년 9월 17일자 4면 보도> 김효숙(어진·나성동) 세종시의회 경제문화위원장이 16일 해당 용역의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불법 하도급 정황, 불필요한 예산 집행 등 의혹을 제기하고, 집행부를 상대로 진상 규명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다가온다. 이와 함께 세종TP도 17일부터 자체 특정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내부 감사 시스템을 통해 관련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고 문제를..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서 만나는 '달빛 호랑이'…추석 특별 이벤트

대전오월드가 추석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이벤트 '달빛 호랑이 이야기'를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신비로운 '달빛 호랑이'를 테마로 전래동화와 한가위 정서를 접목한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래동화 이야기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달빛 호랑이의 수수께끼'를 비롯해 민속놀이를 즐기는 '달빛 한가위 놀이마당', 가족사진을 남길 수 있는 '한가위 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또 한복을 입은 호랑이 캐릭터 '달호'가 오월드 곳곳에서 방문객들과 만나 랜덤 게임과 미니 선물 증정 이벤트를..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세종·서울 이(二) 수도 체제" 대통령 선언에 일제히 환영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행정수도, 서울을 경제수도로 하는 이(二)수도 체제를 선언하자 지역사회에서 환영 입장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미이전 공공기관의 세종 이전을 공식화한 데 이어 이 대통령의 언급까지 더해지면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해 오랫동안 추진해온 행정수도 건설을 최대한 신속하게 완성하겠다"며 "뉴욕과 워싱턴처럼 경제수도 서울, 행정수도 세종의 경제·행정 이수도 시대를 열겠다"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