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상수도 누수 190만㎥ 절감… 연간 79억 원 비용 절감 추진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상수도 누수 190만㎥ 절감… 연간 79억 원 비용 절감 추진

유수율 50.5%→87.0% 개선… 1차 사업 269억 투입 성과
2차 사업 147억 추가 투입… 홍산·은산 등 단계별 확대

  • 승인 2026-04-06 10:48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은 K-water와 협력한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유수율을 87%까지 높여 연간 약 48억 원의 수돗물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사후 관리와 2차 현대화 사업을 통해 대상 지역을 확대함으로써 연간 총 79억 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를 추가로 달성할 계획입니다. 이번 사례는 노후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재정 효율성을 확보하고 주민 물 복지를 향상시킨 지자체의 대표적인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부
부여군청 전경
부여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대규모 누수 저감과 비용 절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부여군은 2017년부터 물관리 전문기관 K-water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 1차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269억 원을 투입해 유수율을 2017년 50.5%에서 2022년 87.0%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연간 약 190만㎥의 누수를 줄이고, 연간 48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성과 유지를 위해 2023년부터 '지방상수도 Post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은 K-water가 유수율과 통합운영센터, 상수도 설비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부여군이 시설 운영과 개선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2025년에는 경제적 누수탐사 기법 도입 등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수돗물 생산비용 48억 원과 유지관리 비용 4억 원 등 총 52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추가로 달성했다.

부여군은 현재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2028년까지 홍산면과 은산면을 대상으로 총 188억 원을 투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유수율을 49.3%에서 85%까지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목표가 달성될 경우 연간 약 25만㎥의 누수를 줄이고, 약 10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2025년 지방상수도 현대화 2차 사업에 선정되면서 세도면과 장암면을 대상으로 147억 원 규모의 사업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17억 원의 추가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이석청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통해 땅속으로 새는 물을 줄여 연간 총 79억 원의 수돗물 생산비용 절감을 도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모사업과 2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주민 물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지방자치단체가 노후 상수도 인프라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과 자원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단순 시설 개선을 넘어 Post 현대화 사업을 통한 지속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주목된다.

또한 절감된 비용을 재투자하는 구조는 장기적인 물 복지 향상과 재정 효율성 확보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정책 모델로, 타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높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북구 오빠반점, 휴무일에 짜장면 나눔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4. 경기도 교육청 교육장 선발제, 운영 신뢰성 도마
  5.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1.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2.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3.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4.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5. 충남개발공사, 혹서기 현장안점 점검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