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보조금 기관서 성추행 의혹·갑질 논란… 경찰 수사 진행

  • 충청
  • 부여군

부여군 보조금 기관서 성추행 의혹·갑질 논란… 경찰 수사 진행

원생 간 성추행 정황 CCTV 확인 후 수사의뢰
직원 휴직 속 갑질 주장 제기… 관리·감독 강화 필요성 제기

  • 승인 2026-04-12 11:30
  • 김기태 기자김기태 기자
부여군에서 보조금을 지원받는 한 기관에서 성추행과 직장 내 갑질 의혹이 동시에 제기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피해 주장과 내부 갈등이 외부로 알려지면서 지역사회 파장이 커지고 있으며, 보조금이 투입되는 기관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해당 기관 직원은 3월 말경, 한 원생이 다른 원생을 성추행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CCTV를 면밀히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현재 경찰이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직장 내 갑질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갑질 여부는 개인이 체감하는 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객관적인 판단 기준이 쉽지 않은 사안이지만, 현재 피해를 주장하는 직원이 휴직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기관 측은 해당 사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의 판단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기관 관계자는 "현재 해당 사안을 노무사에 의뢰한 상태이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기관은 이용자 수와 종사자 규모가 지역 내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곳으로, 이번 사안을 둘러싼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과거 CCTV 전수 조사 등 보다 투명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이용자들의 보호와 가족들의 신뢰 확보를 위해 객관적인 사실 확인 절차가 요구된다.

또한 보조금을 지원하는 부여군의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기적인 감사와 관리·감독을 통해 유사 사례를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고 공정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 일각에서는 보조금 지원 기관에 대한 점검 기준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북구 오빠반점, 휴무일에 짜장면 나눔
  2. 세종시 5-2생활권 첫 분양… 글미마을 676세대 공급
  3. 천안종축장이전개발추진위, 민선 9기 출범 맞아 국가산단 성공 완수 '결의'
  4. 경기도 교육청 교육장 선발제, 운영 신뢰성 도마
  5. [독자권익위원 칼럼] 클래리티 법안과 스테이블 코인
  1. 대전 경찰직협, 강제 순환인사 반대 "전국 움직임 더 커질 것"
  2.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유치 승부수…차세대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3. 충남도 공무원 사칭 피해, 산하기관까지 번져… 주의 요구
  4. 중국 광둥성·구이저우성, 문화·관광 협력 기반 확대
  5. 충남개발공사, 혹서기 현장안점 점검 실시

헤드라인 뉴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신설 건의… 반도체 선도 거점 노린다

대전시가 30일 차세대 반도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메카로 부상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정부에 '국가 반도체종합연구소' 지역 내 신설을 촉구했다. 과학수도 대전의 최적인 반도체 R&D 역량을 내세워 이재명 정부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 거점으로 우뚝 서겠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이 같은 구상은 얼마 전 정부의 '반도체 굴기' 대형 국책사업인 3대 메가 프로젝트에서 배제돼 미래산업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식하고 주도권을 쥐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중도일보 취재 결과, 이날 오후 대전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에서 열린 한..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주말에도 35도 안팎 '찜통더위'… 다음 주 충청권 더 뜨거워진다

대전·세종·충남에 내려진 폭염특보가 주말에도 이어지면서 낮에는 35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데다 다음 주에는 동쪽에서 뜨겁게 달아오른 바람까지 불면서 충청권의 더위가 한층 심해질 전망이다. 30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대전과 세종, 충남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충남 부여·청양·태안과 세종 남부에는 폭염경보가, 대전과 세종 북부를 비롯한 충남 나머지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과 충남 일부 지역에는 밤..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 대전 1위 계룡건설… 장원토건 전국 순위 큰폭 상승

충청권 향토 건설사인 계룡건설산업(주)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대전지역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금성백조주택, 3위는 파인건설(주)이 이름을 올렸다. 유성구에 본사를 둔 장원토건(주)은 전국 순위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역 건설사 중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전국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6 시공능력평가'를 발표했다.대전에선 계룡건설산업이 시평액 3조 1064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계룡건설은 전년보다 1312억 원 증가, 처음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과태료 부과 무시한 채 불법광고물 부착

  •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한성숙 총리, ‘충청권을 반도체 성장축으로’

  •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민선9기 재정혁신 발표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 ‘더위 조심하세요’ ‘더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