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민주주의 위해 희생한 분, 더 찾아내 포상·기록·예우"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이 대통령 "민주주의 위해 희생한 분, 더 찾아내 포상·기록·예우"

제66주년 4·19 혁명 기념사… "자유·번영·평화 공동체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 잊지 않겠다"
4·19의 도화선은 대구 2.28 학생의거, 대전 3.8 민주의거, 마산 3.15 의거
李 "자유와 평등, 통합과 연대의 민주주의 물려줄 수 있게 최선"

  • 승인 2026-04-19 10:45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민주주의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4·19정신을 미래 세대의 희망으로 계승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4·19혁명이 독재를 무너뜨리고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위대한 승리임을 강조하며, 이것이 한국 민주주의를 지탱해 온 역동성의 근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국민의 뜻을 거역하는 위정자들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워온 민주주의 DNA를 바탕으로 통합과 연대의 빛나는 미래를 물려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60419019528_PYH2026041902450001300_P2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내 포상하고 기록하고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립 4·19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6주년 4·19혁명 기념식에 참석한 이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주권정부는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 평화의 토대에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과 헌신이 굳건히 자리 잡고 있음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자리에 함께하신 다섯 분을 포함해 총 일흔 분을 새롭게 포상했다. 고령의 4·19혁명 유공자분들에게 시급한 의료지원 또한 더 강화하고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대한민국 헌법을 넘어 이제 전 세계의 유산이 된 4·19정신이 우리 사회에 더 단단히 뿌리내리고 미래 세대의 희망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419019499_PYH2026041901590001300_P2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대구 2·28 학생 의거, 대전 3·8 민주 의거, 마산 3·15 의거 등을 4·19 혁명의 도화선으로 언급한 이 대통령은 "1960년 4월 19일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항쟁의 물결이 철옹성 같았던 독재 정권을 무너뜨렸다"며 "나라의 주인이 국민임을 일깨운 위대한 승리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이제 세계 역사에 남을 민주혁명으로 당당히 기억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이 피땀으로 일궈낸 자유민주주의적 기본 질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창의성과 가능성을 이끈 원동력이었고 국난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만든 역동성의 근간이었다"며 "부마 항쟁과 5.18민주화운동, 6월 항쟁을 거쳐 촛불 혁명과 빛의 혁명까지 이어진 4·19정신이 있었기에 2024년 12월 겨울밤, 대한국민은 내란의 밤을 물리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260419019528_PYH2026041902440001300_P2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강북구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세월이 흘러도 가슴과 뇌리에 새겨진 뚜렷한 기억이 모여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에 빠진 위정자들이 국민의 뜻을 거역할 때마다 나라를 바로 세우고 역사의 물줄기를 돌려놓았다"며 "대한국민의 DNA에 오롯이 남겨진 자유와 평등, 통합과 연대의 민주주의를 더욱 빛나는 미래로 물려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전 직원 청렴다짐대회' 개최
  2. 천안직산도서관, 6월 북플렉스 '우리는 꼭 읽어주는 거야' 운영
  3.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
  4. 천안시청 김태기 선수, 철인3종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
  5. 천안법원, 아산서 천안까지 음주운전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레슨 프로들이 말하는 캐디를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2. [중도일보-세종선관위 공동기획 '지방선거 포커스⑧'] 개표소 설비상황 점검
  3.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3년 선고
  4. "내가 총장후보 적임자" KAIST 새 총장 선임절차 '속도'
  5. [프리즘] 견마지로(犬馬之勞)의 현대적 해석과 성과급 문제

헤드라인 뉴스


이제는 `23대 총선` 앞으로… 6·3 지선 충청권력 구도 개편

이제는 '23대 총선' 앞으로… 6·3 지선 충청권력 구도 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막을 내리면서 충청 정가의 관심은 23대 국회의원 선거로 옮겨가고 있다. 다음 총선은 시기상조라는 관측도 있으나,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 각 정당과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나름의 분석과 셈법 계산에 들어갔다. 금강벨트의 지방권력과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23대 총선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지역 정치권 시선은 23대 총선을 향하는 중이다. 물론 이번 지선에서 여야가 전략지인 금강벨트를 놓고 격렬하게 맞붙은 만큼 당분간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숏폼영상] 허태정, 4년 만에 대전시장 복귀… 시민 선택 받았다
[숏폼영상] 허태정, 4년 만에 대전시장 복귀… 시민 선택 받았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습니다.이날 허태정 선거캠프에는 지지자와 당 관계자, 선거운동원, 취재진 등이 대거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캠프 내부에는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허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기대감도 점차 높아졌습니다.당선이 확실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캠프는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지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서로를 끌어안았고, 곳곳에서 "허태정"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캠프에..

[한화에어로 참사] 세 번의 폭발 사고, 젊은 노동자 희생도 반복됐다
[한화에어로 참사] 세 번의 폭발 사고, 젊은 노동자 희생도 반복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차례 폭발 사고가 반복된 가운데, 희생자 상당수가 20대 노동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 제조 현장의 사망사고가 되풀이되는 동안 그 피해는 생산 현장에 투입된 젊은 노동자들에게 집중됐다. 3일 과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망사고 판결문 등을 종합한 결과, 2018년과 2019년, 2026년 세 차례 폭발 사고로 숨진 근로자 13명 가운데 8명이 20대였다. 전체 사망자의 60%가 넘는다. 여기에 올해 사고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중상자 1명도 20대인 것으로 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 ‘아기 안고, 목발 짚고’…한표의 소중함 ‘아기 안고, 목발 짚고’…한표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