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강한 유감에 이스라엘 나포 한국인 2명 곧바로 석방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이 대통령 강한 유감에 이스라엘 나포 한국인 2명 곧바로 석방

청와대 수석대변인 21일 브리핑 통해 "우리 국민 즉시 석방한 점 높이 평가하며 환영"
이스라엘 "이번 사안으로 관계가 영향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 희망한다" 뜻 전달

  • 승인 2026-05-21 12:48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구호 선박 나포와 한국인 체포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국제 규범 준수를 강조하자, 이스라엘은 체포했던 한국인 2명을 즉시 석방하고 양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망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석방을 환영하며 국민의 안전과 주권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국제 인권 문제에 대해 원칙 있고 책임감 있는 외교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이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행위를 비인도적이라 비판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한 결과로,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관련국들과 긴밀한 외교적 소통을 지속할 방침입니다.

20260521020933_PYH2026052107740001300_P2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자문회의·위원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유감 발언에 이스라엘이 나포했던 한국인 2명을 즉시 석방했다.

그러면서 한국과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희망한다는 뜻도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1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행 구호 선박 나포 행위를 통해 우리 국민을 체포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다만, 이스라엘 측이 우리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인도법 등과 관련해 국제규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며 "이에 정부는 필요한 영사 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만전을 기해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이 특별히 한국 국민 2명은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 밝혔다"며 "이재명 정부는 국제 인권 문제를 비롯해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칙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소통도 긴밀히 이어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국민의 안전과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권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라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원칙이자 철학"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정부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5월 18일에는 한국인 활동가 등이 탑승한 가자지구 구호선 '키리아코스 X호'가 키프로스 지중해 공해상에서, 20일에는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항해 한국본부 KFFP'가 또 다른 한국인 활동가 등이 탄 '리나 알 나불시호'가 가자지구 인근 해상에서 이스라엘군에 나포됐다.

이와 관련,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너무 비인도적이고 심하다. 하여튼 원칙대로 하라. 너무 많이 인내했다.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며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발부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체포영장을 언급한 후 "전쟁 범죄자"라고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한 바 있다.

서울=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온양6동 온주마을, 국토부 '우리동네 살리기 프로젝트' 선정
  2. 지역 안전문화 확립 업무협약 체결
  3. 아산신협, 장학금 400만원 쾌척
  4. 아산시, 교육 지원체계 전면 개편
  5. 순천향대천안병원 이한유 센터장, 엘살바도르 산모·신생아 응급의료 역량 강화 지원
  1. 천안시복지재단, 천안ESG거버넌스협의체와 환경정화 캠페인 나서
  2. 천안시, 일본뇌염 '예방접종·예방수칙' 준수 당부
  3. 천안시, 일본 도쿄 기계요소기술전 참관…관내 중소기업 탐방단 파견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독서전문가과정 수강생 '전원 자격증 취득' 쾌거
  5. 천안시,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신청 당부

헤드라인 뉴스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르포] "지하 파고, 흙더미 쌓인 트램 공사장"… 폭우 앞둔 대전 도심

7월 3일 금요일 오후 5시 50분, 퇴근 시간이 한창인 대전 중구 오류동 인근. 왕복 도로는 트램 12공구(유천동 버드내아파트~문창동 보문교) 공사로 차로 폭이 줄어든 상태였다. 여기에 퇴근 차량까지 몰리면서 긴 정체가 이어졌다. 신호가 바뀌어도 차량들은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고 도로 위에는 경적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인도에는 '버스정류장 이용 불가. 100m 앞 임시정류장을 이용해 달라'는 안내판이 세워졌다. 공사장 외곽은 건설사 이름이 적힌 대형 가림막으로 둘러싸였고 가림막 사이로 들여다본 공사장 내부에는 깊게 파인 굴착..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 판매가격 '로켓과 깃털 효과' 확인

대전지역 주유소들이 판매가격이 오를 때에는 빠르게 반영하고, 내릴 땐 더딘 이른바 '로켓과 깃털 효과'가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만 이 커지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직후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주일 사이 리터당 각각 241원, 354원 급등한 반면, 정부가 석유제품 최고가격을 인하 조정한 이후 하락 폭은 100원 수준에 그쳤기 때문이다. 다만, 전국 평균보다는 빠르게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중동전쟁이 발생한 2월 28일 리터당 1677.81원에서 1주일..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충청권 목돈 저축성예금에 쏠렸다... 투자보단 안전자산에 집중

주식 시장의 널뛰기가 계속되고 은행 예금 매력도가 높아지자 충청권 금융시장 자금 흐름이 저축성예금으로 모이고 있다. 언제든 통장에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감소하고, 예·적금 등 비교적 안전한 금융상품에 가입한 지역민들이 많아진 것인데, 불안한 시장 상황에 안전한 이자수익을 노리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요구불 예금은 1847억원 줄고, 저축성예금은 6978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맛비 내리는 대전 장맛비 내리는 대전

  •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가족사랑 금요장터서 농산물 구입

  •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 참석

  • ‘개문냉방 안돼요’ ‘개문냉방 안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