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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덕섭 고창군수.(사진=전경열 기자) |
특히 14개 읍·면의 균형발전을 핵심 축으로 삼아 군 전체의 성장 구조를 바꾸겠다는 구상을 분명히 했다.
심 당선인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군민 여러분의 선택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고,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으로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재선은 중단 없는 고창 발전을 바라는 군민의 뜻"이라며 "민선 8기의 성과 위에 더 크고 과감한 도전을 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년을 "고창 성장의 기반을 다진 시간"으로 평가했다.
민자 유치 확대와 관광산업 육성, 프리미엄 농수축산업 기반 구축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삼성전자 스마트허브단지, 용평리조트, 드론통합지원센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등 굵직한 사업들이 가시적 변화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민선 9기의 핵심은 '군민 소득을 높이는 구조 혁신'에 있다.
심 당선인은 "농어촌기본소득을 조기에 시행하고, 주민참여형 에너지 기본소득 공단을 설립해 햇빛과 바람이 군민의 연금이 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RE100 전력산업 클러스터와 기회발전 특구를 통해 고창을 에너지 경제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회복에 대한 의지도 강하게 드러냈다. 그는 "고유가와 경기 침체로 군민의 어려움이 크다"며 "신속한 추경을 통해 추석 전 군민 활력 지원금 30만 원을 지급하고, 소상공인 1억 원 무이자 대출과 지역 사랑 상품권 1000억 원 발행으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활성화와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도 병행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2,000만 체류형 관광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고창 종합테마파크와 생태복합 리조트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해양치유 관광, 고인돌·운곡·선운산 권역 통합 관광 벨트를 구축해 머무르는 관광경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서해안 철도 고창역 신설과 노을 대교 조기 완공, 국도 연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며 "길이 열리면 사람과 돈이 함께 들어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심 당선인은 14개 읍·면 균형발전을 민선 9기의 가장 구체적인 실행 전략으로 제시했다.
고창읍은 행정·상업 중심지로서 도시재생과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해 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고수면·아산면은 고인돌과 선운산, 운곡습지를 잇는 생태·역사 관광 벨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심원·해리·상하 등 해안권은 해양치유와 레저 관광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서해안 관광 거점으로 키우고, 흥덕·성송·대산 등 내륙 농업지역은 스마트 팜과 농업 로봇, 드론을 기반으로 한 첨단 농생명 산업 중심지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무장·공음·부안은 농특산물 가공과 유통 혁신을 통해 6차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성내·신림 등은 태양광과 풍력을 활용한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 지역으로 발전시켜 '햇빛·바람 연금'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정주 여건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심 당선인은 "14개 읍·면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고, 파크 골프장과 생활 체육시설,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천원 택시와 수요응답형 교통 확대, 재해 예방 인프라구축 등을 통해 생활 안전망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복지 분야에서는 "태어날 때부터 노후까지 책임지는 전 생애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청년, 어르신, 장애인, 보훈 대상자까지 단 한 명도 소외되지 않는 고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심 당선인은 "선거의 시간은 끝났고 이제는 통합과 실천의 시간"이라며 "14개 읍·면이 함께 성장하는 '하나의 고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군민과 함께 더 좋은 고창, 성과를 넘어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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