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랑의열매, "지나치지 않는 관심 통해 '이어(ear)짐'의 시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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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사랑의열매, "지나치지 않는 관심 통해 '이어(ear)짐'의 시작을"

충남 사랑의열매를 듣다 '이어(ear)짐' 이야기
②'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관리 지원사업' 곳곳서 성과

  • 승인 2026-09-17 15:10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위기 독거가구 발굴체계 구축회의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들이 위기 독거가구 발굴체계 구축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사랑의열매 제공)
전국적으로 제도권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가 49만 명에 육박하는 가운데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충남사랑의열매)가 복합 위기에 처한 지역 이웃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남사랑의열매는 2025년부터 실직, 질병, 주거 불안 등 다중 위기에 노출된 복지사각지대 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사례관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2년간 투입된 사업비 규모는 12억 원이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물품 지원을 넘어,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위기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일상으로 완전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충남사랑의열매는 도내 종합사회복지관협회, 노인복지관협회, 장애인복지관협회를 배분협력기관으로 지정했다. 지역 내 개별 복지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구별 위기 상황에 맞춘 생계·주거·의료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연계·제공하는 통합사례관리를 추진 중이다.

대상자상담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충남사랑의열매 제공)
실제 계룡시노인복지관에서는 이러한 밀착 지원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한 성과가 나타났다. 자활사업에 참여하며 자립 의지가 강했으나 채무와 가압류 문제로 주거 이전에 어려움을 겪던 대상자를 발굴했고, LH 임대주택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해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생활 안정을 마련할 수 있었다.

충남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이어(ear)짐'은 한 사람의 위기를 지나치지 않는 관심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내포=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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