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슬러지 자원화 공법 개발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하수슬러지 자원화 공법 개발

당진 태성건설 환경부 신기술 192호 지정

  • 승인 2007-02-01 00:00
  • 신문게재 2007-02-02 9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주)태성건설(대표 박상규)이 하수슬러지 자원화 공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태성건설이 개발한 이 공법은 하수슬러지 처리대안인 기존 고화 방식의 가장 큰 문제였던 악취문제를 정수장 슬러지로 해결해 폐기물매립지의 복토재로 활용하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이전 하수슬러지의 처리대안으로 제시된 소각방법은 경비과다와 다이옥신 배출 등 2차 환경오염이 우려되고 건조나 탄화방식 또한 불필요한 운영비와 최종 생성물에 대한 처리대안이 문제였다.

페티탄석고, 페실리카와 정수슬러지 재활용 공법을 활용해 이같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태성건설의 하수슬러지의 일일 및 중간복토재 전환기술(ASUP)은 경제성과 기술성 등에서 높게 평가돼 환경부로부터 환경 신기술 192호로 지정됐다.

이 기술은 하수슬러지를 일반 매립지 일일 및 중간복토재로 활용하기 위해 생석회 TS-101을 이용해 고화(固化)반응유도 등을 통해 매립장비의 주행성을 확보하고 합성제올라이트를 제조, 악취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생석회를 이용, 유기물의 안정을 꾀하고 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해 생석회와의 반응, 포졸란 효과를 증대시켜 하수슬러지의 건조와 강도를 증대시켜 하수슬러지 특유의 냄새를 최소화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수슬러지 및 정수슬러지, 산업부산물 등 폐기된 것을 재활용해 인공복토재로 자원화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고 예산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특히 하수 슬러지 직매립 및 해양 투기금지로 인해 발생할 수 각종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태성건설 관계자는 “이 공법은 시공에 따른 재료구입이 용이하고 이에 따른 비용과 인건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자원절약으로 인한 경제성과 기술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당진에 본사를 둔 태성건설은 매립지 차수층 환경신기술(제123호)과 폐전주 및 PC침목 등을 재활용한 인공어초 제작기술 등 환경과 해양 분야에서 25건의 특허와 3건의 환경마크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민의힘 대전시당, 긴급 윤리위원회 소집… "위법사항 확인 시 일벌백계"
  2. 세종호수공원서 시원한 수상스포츠 체험, 더위 훌훌
  3. 국민의힘 대전시당, A 전 대변인 제명 의결… "은폐, 묵인 전혀 사실 아냐"
  4. 충남교육청, 천안지역 가칭 직산중·성성3초 신설 확정
  5. 김태흠 충남지사 "도민 아픔 정치 쟁점화하는 민주당, 좌시하지 않을 것"
  1.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지부, 충남 예산군 지역 수해복구 자원봉사
  2. "아이돌보미로 첫 발을 내딛다"
  3.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4. 중촌사회복지관과 대전역, 어르신들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행사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장애인 웹툰아카데미 중급과정 참여자들 작품 전시

헤드라인 뉴스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 37도까지 치솟아…폭염 절정

이번 주말 충청권은 일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아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며 기온이 오르고, 서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5~26일 대전·세종·충남의 낮 최고 기온이 37도까지 올라 더위가 정점을 찍겠다. 서울 등 경기권 내륙 지역은 주말 기온이 38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됐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전 25도·세종 24도·홍성 25도 등 22~25도, 낮 최고기온은 대전 37..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구대 주차장인 줄 모르고…제 발로 경찰 찾아온 음주운전자

대전에서 술에 취해 지구대 주차장을 일반 주차장으로 착각한 40대 음주 운전자가 도망가려다 경찰에 붙잡힌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 대전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월 26일 오후 7시 15분께 유성구 유성지구대 뒤편 주차장으로 한 차량이 진입했다. 지구대 소속 경찰이 방문 목적을 묻자 차량 운전자인 A(40대)씨는 얼굴이 붉게 물든 채 어눌하게 말을 얼버무리는 등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상히 여긴 경찰이 지구대에 들어가 동료 경찰과 나오는 사이 A씨는 차에 다시 타 도주를 시도했다. 다행히 이를 목격한 경찰이 차 문이 잠..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의원 성추행 혐의 상병헌 의원 1심서 '징역형'

동료 남성 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원에 1심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했다. 대전지법 형사8단독 이미나 부장판사는 24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상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다만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보고 피해 변제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상 의원은 세종시의장이던 2022년 8월 24일 저녁께 의원 국회 연수를 마치고 서울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마친 뒤 같은 당 남성 의원 A씨의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른 당 남성 의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대전빵차 시즌2’ 머드축제장에서 0시축제 홍보

  •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보령머드축제 재밌어요’

  •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도심 속 물놀이장에서 더위 날려요’

  •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