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때 처음 재첩국 팔러나가 울던 부산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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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때 처음 재첩국 팔러나가 울던 부산 아줌마

40년 부산 아지메의 ‘재첩국’

  • 승인 2008-11-06 00:0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재첩국 사이소. 재첩국 사이소.” 부산 아지메의 40년 전통 재첩국

해장국하면 떠오르며 부산의 대표 음식 중 하나인 재첩국, 대전에서도 40년 전통 재첩국을 먹을 수 있다.

대전시 동구에서 20년간 재첩국 하나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부산식당. 대전에서 흔히 맛볼수 없는 재첩국 전문점으로 꽤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으며 시원하고 담백한 재첩국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재첩은 섬진강 유역에서 향이 뛰어나고 살이 오른 5~^월에 짧은 기간을 채취하며 인공적인 양식법이 발달하지 않아서 다른 지방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다.

처음 먹는 사람은 ‘이게 뭔 맛이다냐’ 싶을 정도로 자극 없는 슴슴한 맛이지만 한 두번 국물을 먹다보면 정갈한 국물 맛에 반하고 고소하며 담백한 재첩살 맛에 반하며 살짝 떠 있는 부추의 고소한 맛에 반하게 된다.

섬진강에 사는 사람들은 그 맛에 감탄해 ‘조강지처 같다’며 ‘먹을수록 깊은 맛‘ 라고 말한다.

21살 때부터 부산에서 재첩을 파셨다는 주인 이수정씨는 “지금은 어느 누구보다 맛있는 재첩을 만들 자신 있다”면서 “솥에 물을 넣지 않고 재첩만 끓이는 것이 비린내 없이 맛있게 삶는 비법이다”라고 말했다.

▲ 재첩회무침
▲ 재첩회무침
‘동의보감’을 보면 “재첩은 다른 음식과 함께 섭취해도 전혀 부작용이 없으며, 눈을 맑게 하고 피로를 풀어준다. 특히 간 기능을 개선하고 향상시키며 황달을 치유한다. 위장을 편하게 하고 소변을 맑게 하여 당을 조절하는 기능이 있으며, 몸의 열을 내리고 기를 복돋우는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재첩은 필수아미노산인 메티오닌이 풍부해 간장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타우린이 담즙 분비를 활발히 해서 해독작용을 도와준다.

또한 비타민B12가 간기능을 높여주며 칼슘 흡수율이 높은 까닭에 악성빈혈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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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첩은 간해독 작용을 촉진하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해장국으로 많이 요리되며 숙회(익힌 회), 덮밥, 전으로도 많이 먹는다.

*주소 대전시 동구 대성동 99-13
*전화 042-284- 9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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