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저수지 후안무치 낚시꾼에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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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저수지 후안무치 낚시꾼에 '몸살'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4-28 18면
  • 서산=임붕순 기자서산=임붕순 기자
최근 행락철을 맞아 서산시 관내 각 저수지 마다 낚시꾼들이 대거 몰리면서 주차난과 쓰레기 투기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 서산시 음암면 성암저수지 인근 농로에 주차된  차량들
▲ 서산시 음암면 성암저수지 인근 농로에 주차된 차량들
 실제로 지난 25일과 26일 서산시 음암면 성암저수지에는 민물고기들의 산란기를 맞아 전국 각지에서 낚시꾼들이 대거 몰려들고 있어 좁은 농로길 주변에 이들이 몰고 온 차량들이 줄지어 주차해 놓아 큰 혼잡을 이루었다.

 이같은 상황은 인근 잠홍저수지 및 풍전 저수지 등 대부분 같은 상황으로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농로에 불법주차된 낚시꾼들의 차량으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가 하면,농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실제로 평일에는 100여대 차량이 몰리지만 주말인 경우에는 성암저수지 제방아래 농로에 100여대,성암대교 및 도당천 아래 100여대등 약 200여대가 몰려 모든 농로가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따라 주민들은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진출입에 어려움이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 농민은 "농사철을 맞아 트렉터와 경운기 등이 출입을 해야 하는데 이들때문에 멀리 돌아 다니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불평을 했다.

 또한 성암저수지를 비롯한 저수지 주변에는 낚시꾼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행정기관에서는 성암저수지에 적체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3명을 고정 배치해 쓰레기를 수거하다가,요즈음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배정된 인원들까지 투입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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