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국립민속박물관 주관… 총 16억 5천만원 대규모예산 투입
10일 선포식 열고 올 축제 한마당·전시회 등 10개 사업 추진
연구 보존 활성화·관광 증진… 일반인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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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군 송악면 기지시리에서 전승되고 있는 '기지시줄다리기'. 윤년이드는 해음력3월초에 수하(水下)편과 수상(水上)편으로 나뉘어 시장의 번영을 위해 기지시줄다리기 행사가 펼쳐진다. 사진은 지난해 기지시줄다리기 모습. |
충남도와 국립민속박물관이 공동으로 펼치는 '2010 충남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국비 6억 7000만원과 도비 9억 8000만원 등 총 16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그동안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각종 민속자료를 발굴함은 물론 연구·보존의 활성화 및 관광산업의 근간을 만들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펼쳤던 사업을 포함하면 총 21개 사업에 27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대규모 문화사업인 것이다.
'2010 충남민속문화의 해' 추진위 변평섭 위원장은 “민속문화란 과거 민초들이 살았던 방식으로, 부모님 세대에게는 곧 삶의 방식이었다”며 “산업화과정에서 너무 성급하게 버렸던 자연친화적인 전통들을 하나씩 발굴해 민속연구의 토대를 구축함은 물론 일반인들도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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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날 선포식과 함께 '2010 충남민속문화의 해' 사업도 본격적으로 막이 올라 충남의 민속문화에 대한 조사 연구와 더불어 민속문화상품 개발, 민속체험마을 운영, 민속축제 한마당, 보부상 유물 특별전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본래 '민속문화의 해' 사업은 국립민속박물관과 광역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 제주도를 시작으로 올해 충남도는 4번째를 맞고 있다.
충남도는 지난 2008년 '민속문화의 해' 사업 유치를 결정하고 지난해 2월 국립민속박물관과 업무협약식을 가진바 있다. 또한 충남발전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기지시줄다리기를 소재로 한 '민속문화의 해' 엠블럼도 제작한 상태며 민속문화상품 개발의 경우 기지시줄다리기를 모티브로 한 상품도 개발해 선보일 방침이다. 시일이 많이 소요되는 기초연구 사업 즉, 마을 민속조사와 민속 주제조사를 비롯해 민속 사진집, 백제 관련 설화집, 민속연구 목록집 등의 제작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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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15일부터 충남역사박물관에서 열릴 '보부상 유물 특별전'에서 선보여질 강경시장 엽서. |
특히 올해는 '2010 세계대백제전'과 '대충청방문의 해' 등 굵직한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것과 발맞춰 민속문화의 해 사업이 펼쳐지기 때문에 사업의 시너지효과가 한층 높아짐은 물론 도민들의 관심 또한 고조될 것으로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추진위원회 오석민 위원(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박물관장)은 “충청도의 민속 분야는 서울 등 수도권의 소위 근기지방과 속칭 '남도' 민속의 틈바구니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소홀했다. 그러나 판소리에서의 중고제나 장터 민속을 대표하는 보부상 유물 등은 충청의 대표적인 민속으로 충남의 민속 자원이 결코 부족한 것이 아님을 말해주고 있다”며 “이번에 이 같은 행사를 통해 충남 민속 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이나 활용사업을 펼친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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