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성정책개발원(원장 김경숙) 개원 11주년을 맞아 개발원 대강당에서 한·일 여성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여성의 지역 정치참여 확대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서헌주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사회복지팀장은 이같이 주장했다.
서 팀장은 “여성의 정치참여는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여성 비례대표 할당제 실시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비해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여성관련 단체 및 NGO 또는 연구기관의 연대조직 및 네트워크 조직화가 현격하게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로 인해 여성 의제의 발굴과 개발이 부족했고 결국 정치권에 대한 조직화된 압력행사가 미약했다”며 “여성의 정치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는 여성관련 단체의 네트워크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2008년 조직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정당을 초월한 여성 지방의원들이 함께 참여해 각 지역의 적극적인 우수 자치사례 연구를 통해 주민 참여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자리 매김했다”며 “목적에 맞는 여성 단체들의 적극적인 연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김숙향 경북 도의원도 앞선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 사회에서 여성 등 소수자에 대한 문제의 지평은 상당히 확장됐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며 “소수자의 의제가 주류화가 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고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시우 기자 jabd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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