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39회 소년체전에서 충남선수단은 레슬링(금5, 은1, 동3)과 수영(금5, 은4, 동5), 양궁(금5, 은4, 동1), 육상(금4, 은3, 동6), 역도(금4, 은5, 동6) 등의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 중 지역교육청이 특화종목으로 집중육성하고 있는 레슬링(공주), 수영(아산), 양궁(홍성) 등의 종목은 해당 지역 선수들의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지역 선수들의 활약은 선수 개인의 노력도 있었지만 지역교육청의 전폭적인 지원도 한 몫을 했다.
공주교육청은 레슬링 종목의 특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공주시와 공동으로 20억원을 들여 공주중에 레슬링 전용경기장 건립을 지원했다.
타 지역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올 정도로 훈련 환경이 좋아지자 공주중 선수들의 성적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번 대회에서 공주중은 금2, 은1, 동2개를 따내는 위용을 과시했다. 공주교육청은 선수들의 훈련효과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캠코더와 PDP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홍성교육청은 4관왕을 배출한 홍주초의 훈련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학교 옥상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활시위를 당기던 선수들의 모습을 본 홍성교육청은 훈련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던 폐교를 현대식 양궁연습장으로 전환했다. 선수들은 지난해 겨울부터 올 여름까지 이곳에서 소년체전을 준비했고, 그 결과 4관왕(이보영) 배출을 포함해 금5, 은3, 동1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수영 강세 지역인 아산에서는 초·중·고·실업팀을 잇는 선수관리 체계가 빛을 발했다.
아산교육청은 수영 종목 특화를 위해 저변을 넓히기로 하고 동신초와 중앙초, 천도초(이상 경영), 금곡초(다이빙)에서 꿈나무들을 양성하는 한편, 온양용화중, 온양신정중, 온양여중과 온양여고, 온양고, 아산시청까지 이어지는 유망주들의 진로체계를 갖춰 선수유출을 적극적으로 막았다.
이밖에 선수들이 시내 수영장에서 훈련이 용이하도록 행정적인 측면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제39회 소년체전에서 충남선수단은 금37, 은26, 동39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으며, 공주와 아산, 홍성에서는 전체 금메달의 절반인 19개의 금메달을 따냈다./강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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