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빗줄기가 굵어지자 주최 측은 일부 장비를 이동하는 등 실내 개막식을 심각하게 고민했지만, 오후에 빗줄기가 약해지면서 부랴부랴 리허설에 들어가는 등 행사준비에 진땀.
대회 관계자는 “어제 날씨가 좋지 않아 리허설도 제대로 못했는데 오늘도 비가와 온 종일 하늘만 쳐다보고 있다”며 “지난 소년체전 때처럼 궂은 날씨가 오히려 약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푸념.
○…궂은 날씨로 관중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됐던 개막식장에 1시간 전부터 초청연예인을 보기 위한 학생부대가 들이닥치면서 관계자들이 희색.
이날 개막식을 한 시간 여 앞둔 오후 5시부터 개막식장 관람석에는 교복을 입은 중고등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으며, 무대가 잘 보이는 객석 주변에는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자리를 선점해 마치 학교 축제와 같은 분위기.
대회의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날씨도 안 좋은데 연예인마저 안 왔으면 어쩔 뻔 했냐”며 농담.
○…매년 체전 16강에서 탈락하며, 만년 꼴찌팀으로 불리던 충남 지적 고등부 농구팀이 이변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
충남 3개 학교 선수들로 구성된 고등부 농구팀은 지난해 대회 4강에 오른 강팀 충북을 23-11로 다소 싱겁게 이겨, 충남선수단에 희소식.
충남 선수단관계자는 “매년 1회전 탈락해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고등부 농구팀이 8강에 진출한 것은 기적에 가깝다”며 7일 울산과 8강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내친김에 4강에 진출하기를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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