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속 천사의 미소… 아직도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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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천사의 미소… 아직도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특별사진전 성황 27일까지 장기기증·헌혈운동도 함께 진행

  • 승인 2011-02-15 18:53
  • 신문게재 2011-02-16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김수환 추기경님 사랑합니다. 바보 천사의 미소가 그립습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 특별사진전이 15일 오후 3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천주교 대전교구청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개회식을 가졌다.

이날 개회식에는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와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를 비롯한 교구사제들과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소병철 대전지검장, 김학배 대전지방경찰청장, 김영후 대전지방병무청장, 김명수 한국표준연구원장, 박환용 서구청장, 김보성 전 대전시장, 오덕균 전 충남대 총장, 변평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민경용 대전충남적십자 지사회장, 이충재 평송청소년 문화센터 원장 등 수많은 축하객들이 참석했다.

▲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 특별사진전이 15일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려 한 시민이 어린 딸에게 사진을 설명해주고 있다./손인중 기자
▲ 김수환 추기경 선종 2주기 기념 특별사진전이 15일 평송 청소년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려 한 시민이 어린 딸에게 사진을 설명해주고 있다./손인중 기자
특별전은 오는 27일까지 계속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개회식 축사에서 “김 추기경님의 사랑을 본받는 삶을 살 때에 천국에 계신 추기경님이 흐뭇한 미소로 우리를 바라보실 것”이라며 “김수환 추기경님의 사진전을 많은 분들이 관람하여 이웃을 사랑하고 감싸 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학생운동할때 명동성당은 평안한 안식처였고 쉼터였다”며 “그 분이 주신 따뜻한 메시지를 늘 생각하며 간절한 소망과 사랑을 담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갈등과 분열 속에서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고 현재에 감사하고 서로에게 손을 내밀라는 추기경님의 가르침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평섭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변동성당을 지을때 많은 도움을 주신 추기경님과의 특별한 인연이 생각난다”며 “사랑하고 존경하는 추기경님을 닮은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진전은 5개 테마 '꿈, 그리고 부르심, '세상 속 교회', '가난한 이들과 살고 싶었는데…', '이 땅에 평화를' 등 총 120여점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김 추기경의 생전 육성과 그의 일생을 담은 DVD도 상영된다.

천주교 대전교구평신도사도직협의회(회장 김홍거 세례자 요한)는 전시회 기간 내내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온 장기기증 및 헌혈운동인 '한생명운동'을 펼치게 된다.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 통계에 따르면 김수환 추기경 선종 당시 각막기증의 영향으로 장기 기증자가 20만명을 넘었다가 지난해 다시 14만명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김홍거 회장은 “이번 사진전을 계기로 장기 기증에 다시금 활력소를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진전은 천주교 대전교구가 주최·주관하고 평화방송ㆍ평화신문, 대전성모병원, (주)뿌리를 지키는 사람들, 하나은행, 정우종합건설, 남북의료기, 키다리식품, 신화약품, 송동광 법률사무소 등 19개소에서 후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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