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는 이에 앞서 오랜 전통에 따라 부활절 전 1주간을 ‘성주간’으로 정해 예수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부터 십자가 수난과 죽음, 부활까지의 여정을 장엄한 예식으로 재현했다.
천주교는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라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교구는 이에 앞서 성삼일이 시작된 지난 21일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사제단과 신자 120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유 축성 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교구 사제들은 ‘그리스도를 위한 사랑과 교회 봉사를 위한 사랑으로 받아들인 사제직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서품 당시의 서약을 갱신했다.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사제는 온순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세로 말씀을 대하여 말씀이 사제의 생각과 감정 속까지 깊이 파고 들어가 사제 안에서 새로운 시각 즉, ‘주님의 생각’이 싹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에서는 교구와 각 성당에서 1년 동안 각종 성사와 전례에 사용할 새로운 성유(병자 성유, 예비자 성유, 크리스마 성유)를 축성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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