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의회 상생발전 해법찾기 똘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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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의회 상생발전 해법찾기 똘똘

3대대 이전·서동공원 관광명소화 사업 등 다양한 의견 제시

  • 승인 2012-01-15 14:04
  • 신문게재 2012-01-16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부여군이 민선 4기에 구체적인 사업성 검토 없이 선심성 공약으로 무분별하게 추진되어 민선 5기 군정운영에 부담이 가중돼온 대단위 현안사업에 대해 군 의회와 공동으로 해법 찾기에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3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종근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원들과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단 간부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민선 5기 현안 사업으로 부상한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주요문화시설 사업의 재배치 운영 등 당면 군정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정책 토론의 장을 갖고 상생발전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정책 토론회에서는 주요 현안으로 ▲규암면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제기해 온 3대대 이전 사업 ▲서동요역사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주요문화시설 사업의 재배치 운영 ▲백제호 관광지 조성 및 수변공간 조성사업 ▲노인복합단지 조성 사업 ▲굿뜨래 웰빙마을 조성 사업 ▲서동공원(궁남지 일원) 관광명소화 사업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특히, 상정된 안건들 가운데는 새로 조성예정인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의 핵심시설인 수련시설과 기존 청소년수련원의 기능상의 중복에 따른 예산낭비 요인을 개선하고 청소년 수련원을 문화원과 공공도서관으로의 용도변경 등 문화시설의 구조조정을 통해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군이 제시한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주요문화시설 재배치 사업에 대해 군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1980년대부터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규암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지역발전의 대안으로 떠오른 '3대대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군의원들은 사업 시행 이전에 정확한 이전비용을 산출하고 사후 양여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주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정책토론회에서 군의원님들이 제기한 군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은 당해 현안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해 군민이 함께 여는 행복한 부여 만들기에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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