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올 도시가스 공급률 48%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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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올 도시가스 공급률 48%로

2014년까지 4900가구 혜택… 설치 보조금 지원 주민부담 최소화

  • 승인 2012-01-15 14:04
  • 신문게재 2012-01-16 16면
  • 금산=송오용 기자금산=송오용 기자
도시가스 공급 확대로 고유가시대 주민들의 가계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3일 금산군은 주민 생활안정을 위해 도시가스공급을 2014년까지 4900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산지역의 도시가스(LNG)는 2010년부터 공급되기 시작해 지난 해 말에는 금산읍 전체가구의 41%인 3782가구에 공급되고 있다.

군과 중부도시가스는 올해 금산읍지역 620가구에 추가로 도시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8억원을 투입, 공급배관시설을 1.7㎞ 연장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금산읍지역 전체 도시가스 공급율은 48%로 높아져 총 4402가구가 혜택을 보게된다.

군은 그동안 주택밀집도가 낮아 도시가스 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해부터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을 지원,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고 있다.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사업은 도시가스 사업법상 공급관 설치 비용 일부를 주민이 부담하도록 돼 있어 설치비용 부담이 큰 지역(공급관 설치 구간 100m 당 44가구 미만, 4등급 기준)을 대상으로 금산군이 주민부담금 중 50%(최고 100만원 이하)를 지원해준다.

이를 위해 금산군 도시가스 공급사업보조금 지원조례를 2010년 제정하고 2011년 중도리, 상리, 아인리 등 402가구를 선정, 총 66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배관망 설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특성으로 일부 지역에 아직 도시가스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은 곳이 많아 보조금 지원과 도시가스 설치비 융자지원으로 수용가의 도시가스 설치부담을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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