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불청객 해파리 대처법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가슴 부풀어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바다에는 여름이면 안전을 위협하는 불청객이 나타나고 있다.

바로 해파리다. 그래서 해파리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얘기해고자 한다.

우선 물놀이 장소로 물의 흐름이 느리거나 부유물, 거품이 많은 장소는 피해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다. 이런 곳은 수온이 더 높기 때문에 해파리가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즉시 물 밖으로 나오게 해서 쏘인 신체부위를 바닷물로 10분 이상 씻어주고 맹독성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에는 식초를 사용해서 상처를 씻어주는 것이 좋다. 민물로 씻을 경우 피부에 남아 있는 독침이 상처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부에 남아 있는 독침은 신용카드나 조개껍데기로 독침이 박힌 반대방향으로 긁어내야 한다.

마지막으로 해파리에 쏘인 신체부위에 뜨거운 모래로 찜질을 하게 되면 독이 퍼질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박태규·금산경찰서 경무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