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당뇨힐링 1번지'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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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당뇨힐링 1번지' 알린다

市 14일 '당뇨병의 날' 행사…푸른빛 점등식·부스 등 다채

  • 승인 2015-11-09 13:26
  • 신문게재 2015-11-10 19면
  • 충북=최병수 기자충북=최병수 기자
충주시가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고 당뇨병 환우들에게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코자 오는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재)아침편지 문화재단 주관으로 중앙탑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푸른빛 점등식을 비롯한 당뇨 힐링부스 운영, 푸른빛 사진 SNS홍보 이벤트, 잼스틱·선무도 공연, 힐링허그 사감포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중심도시 충주를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푸른빛 점등식은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한 범세계적인 행사로, 160개국 1000여개 이상의 기념비적 건축물에 당뇨병 예방과 관리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푸른빛 조명을 점등하는 행사다.

시는 당뇨병을 예방, 극복하고자 하는 인류의 의지와 희망을 '중앙탑과 탄금대교'라는 과거와 현재의 조형물에 푸른빛을 연결해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당뇨 힐링부스에서는 혈당 및 당화혈색소검사, 안과검사, 한방상담 및 한방차 시음, 최수봉 당뇨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 명상 전시·체험관 운영, 당뇨발 예방마사지, 당뇨에 좋은 차 시음, 체험농가 농산물 전시·판매 등을 운영한다.

이벤트 존에서는 푸른빛 점등식 관련 사진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SNS에 올려 홍보하는 사람들에게 현장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며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SNS를 통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충주를 알린다.

또 충주시와 충북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학술세미나를 충주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국제당뇨병연맹(IDF) 서태평양지부 조남한 회장이 '당뇨병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충북산학융합본부 홍진태 원장의 '충주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지고, 충북발전연구원 정초시 원장 주재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질병관리본부 박상익 과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정명진 단장, 한국당뇨협회 임영배 총무이사, 충북발전연구원 정삼철 수석연구위원, 충주시 백한기 경제건설국장이 나선다.

손창남 기업지원과장은 “지난 5월12일 대한민국 유일의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원년 선포식을 통해 선점한 당뇨바이오 브랜드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자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손 과장은 “푸른빛 점등이 앞으로 충주가 나아갈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육성사업의 앞날을 밝게 비추어 1만명 일자리 창출, 건강경제효과 4조원 달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당뇨힐링 일번지 대한민국 충주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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