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한 신간] 20년차 세일즈맨의 '거절 극복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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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신간] 20년차 세일즈맨의 '거절 극복법'

'거절을 이겨내는 절대 실행의 7법칙' 한재명 저(미래문화사, 2016)

  • 승인 2016-02-18 13:59
  • 신문게재 2016-02-19 12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당신의 마음을 데워줄 따끈한 신간

어느 세일즈맨이 사회 초년병이던 시절의 일이다. 용기내 찾아간 곳에서 거래를 성사시키지 못한 채 잡상인 취급을 당하며 내쫓기다시피 그곳을 빠져나왔다. 좌절에 빠져 하루에 몇 번씩 주머니 속 사표를 만지작거렸다. 점점 용기를 잃어갈 무렵 같은 분야 선배로부터 마음이 담긴 조언을 들었다. 다시 힘을 냈고 선배의 말과 비슷한 조언이 쓰인 책을 읽으며 하루하루를 살았다. 여전히 거절당했지만 담금질을 거듭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흘렀다. 20여년을 세일즈맨으로 살았다.

저자 한재명은 “세일즈는 거절을 먹고 성장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물론 쉽지 않다. 그러나 상처받고 등돌리면 거기서 멈출 수밖에 없다. 거절당한다 하더라도 도전하고, 또 두드리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세일즈 분야에 20여 년간 몸담았다.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법과 거절을 당하더라도 상처받지 않는 정신력, 또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등 세일즈맨으로 살아오며 경험하고 느꼈다. 저자는 “일단 실행하라”고 말한다. “거절에 상처받지 않게 마음을 단단하게 무장시키라”고 한다.

그러면서 거절을 이겨내는 절대 실행의 법칙 7가지를 소개한다. 간단하게 소개하면 이렇다.

첫째는 '진불구명(進不求名)'이다. 진격함에 명예를 구하려 하지 말라는 뜻이다. 생계를 고민하고 목표를 정해 끈질기게 실행하라는 것이다. 둘째는 지성무식(至誠無息)으로 끊임없이 지극한 정성이란 의미다.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전의 기회가 있고 눈앞의 이익이 아니라 다음을 내다보라고 한다. 또 스스로 밀어넣는다면 행동은 따라올 것이라 한다. 셋째는 선승구전(先勝求戰)이다. 손자병법도 나오는 이 사자성어는 싸우기 전에 이미 승리한다는 뜻이다. 사소한 힌트에도 촉수를 세워 고급정보를 얻어낼 수 있으며 플랜B를 세워야 실행력이 나온다고 저자는 말한다. 넷째는 후안흑심(厚顔黑心)이다. 얼굴 표정으로 드러내지 말고 속내는 보이지 말라는 뜻이다. 거절의 당연함을 재정립해 우회로 다시 들이대라고 조언한다. 다섯째는 기정(棄井)이다. '맹자'에 담긴 말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노력을 우물 파는 일에 비유한 것이다. 경험과 직감을 믿어야 할 때가 있지만 길게 내다보고 의미부여를 통해 실행의 힘을 얻으라고 제안한다. 여섯째는 일일청한(一日淸閑)이다. 오늘 하루는 신선이 된다는 뜻으로 가끔은 내려놓기도 하고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사람에게 치유받으며 실행의 리셋 시간을 가질 것을 충고했다. 독서에서 실행의 힘을 얻으라고도 권했다. 마지막은 고신얼자(孤臣孼子)로 '맹자'에서 말하는 '어렵고 힘든 상황은 잘 견디면 오히려 위대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뜻이다. 행동하는 사람은 언제나 소수고 언제나 앞서기에 실행하라고 말한다.

임효인 기자 hyo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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