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5곳 중 1곳 "올해 감원 계획"

  • 경제/과학
  • 취업/창업

기업 5곳 중 1곳 "올해 감원 계획"

사람인, 인사담당 설문조사 … 과장~부장 감축 절반 차지

  • 승인 2016-02-18 18:11
  • 신문게재 2016-02-19 6면
  • 문승현 기자문승현 기자
지난해 은행권에서 대규모 명예퇴직이 이뤄진 가운데 올해에도 기업 5곳 중 1곳은 인력을 구조조정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 1월 4일부터 9일 동안 기업 인사담당자 307명을 대상으로 올해 인력 구조조정 계획 여부를 조사해보니 23.8%가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그 이유로 경영 효율성 극대화, 경기침체 장기화, 인건비 절감, 어려운 회사 사정 등을 꼽았다.

조사 대상 기업 중 41.1%는 지난해에도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한 곳이었다.

구조조정 시기는 상반기가 대부분이었고 자발적인 퇴직을 유도하겠다는 기업이 43.8%로 가장 많았고 이어 권고사직이 32.9%, 희망퇴직 및 명예퇴직 12.3%, 정리해고 4.2% 등으로 조사됐다.

감축계획인원은 전체 직원의 9%로 과장~차장급(24.7%), 부장급(21.9%)이 주를 이뤘다.

부서별로는 제조·생산(24.7%), 영업·영업관리(13.7%), 서비스(12.3%), 인사·총무(11%) 등의 순으로 구조조정 비율이 높았다.

이들 기업의 63%는 구조조정과 동시에 신규채용을 하겠다고 했다.

반면 인력 구조조정 계획이 없다고 한 기업 234곳 가운데 61%는 구조조정 대신 임금 동결, 신규채용 중단, 임금피크제 도입 등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승현 기자 heyyu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서 양심불량 주유소가 많은 지역은?
  2. 대전문화재단, 가을밤 물들이는 ‘뮤직토크쇼’…테이·변진섭 출연
  3. ADHD 치료제 청소년 처방…사교육비 증가세 높은 충청권 급증
  4. 대전경찰, 추석 특별방범 중 절도 피의자 현장 검거
  5. AI의 빛과 그림자…기술의 편리함이 낳은 함정
  1. 민속 최대 명절 추석, 해미읍성서 이틀간 문화행사 개최
  2.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유럽 5개 도시서 국악으로 관객 사로잡아
  3. 천안법원, 부정한 방법 파견사업 허가받은 60대 벌금 500만원
  4. 천안문화재단, 제3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
  5. 천안시의회, 미국 PG 카운티 대표단과 교류 협력 다져

헤드라인 뉴스


미래 대통령실·국회 찍GO, `세종시 한바퀴` 참여해볼까

미래 대통령실·국회 찍GO, '세종시 한바퀴' 참여해볼까

"걷GO(도보), 뛰GO(러닝), 타GO(자전거) 세종 국가상징구역 찍GO 나성동 차 없는 거리로 GO!" 중도일보가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오전 세종시 행복도시 일대에서 '걷GO! 뛰GO! 타GO! 세종시 '국가상징구역' 찍GO 한바퀴' 행사를 진행한다. 국가상징구역은 미래 대통령실과 국회, 시민 공간 등 모두 3곳을 포함하는 행정수도의 상징으로 통한다. 참가(무료) 희망자는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중도일보 카카오채널 채팅창()을 통해 '참가자 전원 이름과 대표 연락처', '이동 방식 택일(걷기 또는 러닝 또는 자전거)'로..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
옛 사진으로 보는 추억의 '풍요기원 전통놀이'

추석 명절에는 오랜 세월동안 이어진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는 문화가 있다. 전통놀이는 단순히 즐기기만을 위한 놀이가 아니라 조상에게 감사하고 풍요를 기원하며 가족과 이웃이 하나 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나 빠른 도시화와 아파트 문화의 확산 등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는 전통놀이가 하기 어려워지고 공동체보다 개인 중심의 문화로 변화되며 전통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찾기 어려워졌다. 그래도 명절에 전통놀이가 빠질 수 없는 법. 사진을 통해 어떤 전통놀이가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네 개의 윷을 던져 나온 결과로 말을 움직이..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다가 재범한 40대 남성 `징역 1년 6월`
천안법원,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다가 재범한 40대 남성 '징역 1년 6월'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9단독은 음주운전으로 수감됐다가 재범한 혐의로 기소된 A(47)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4월 20일 당진시 삽교호 주차장에서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까지 약 34km 구간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27%의 만취한 상태로 운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혜림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으나 동종 범죄로 실형 처벌까지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한 점,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범죄이므로 엄히 처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전통시장의 변화는 무죄’…시장의 역사와 발전 ‘전통시장의 변화는 무죄’…시장의 역사와 발전

  •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민족 대이동 시작…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체크포인트

  •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한복 입고 배우는 큰절

  •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 다 같이 외치는 ‘청렴 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