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구제역 발병 인근서 돼지 출몰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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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구제역 발병 인근서 돼지 출몰 소동

차량탈출 추정… 119출동 포획

  • 승인 2016-02-18 18:22
  • 신문게재 2016-02-19 7면
  • 천안=김한준 기자천안=김한준 기자
지난 17일 구제역 발병 인접지역인 천안시 청수동에서 차량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는 돼지가 출몰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8일 천안동남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26분께 천안시 동남구 청수동의 한 주요소 인근에서 “돼지 1마리가 도심을 활보한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고 출동한 현장대응단 소속 119구조대 4명은 주유소 인근에서 돼지 1마리를 발견하고, 마취총과 동물포획장비 등으로 포획해 천안시에 인계했다.

포획된 돼지는 30~40㎏ 크기로 이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동안 축산농가 차량에서 탈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청수동과 인접한 천안시 풍세면 한 농가에서 같은 날 구제역 양성 확진 결과가 나오다 보니 탈출돼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안시는 구제역 확산 우려에 따라 포획된 돼지에 대해 정밀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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