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 “트램 공약 지키는게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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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대전시장 “트램 공약 지키는게 도리”

직장교육서 추진의지 강조…총선 기간 '내적성장' 제안

  • 승인 2016-02-18 20:57
  • 신문게재 2016-02-19 2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트램을 공약으로 당선된 저에겐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의무가 주어진 것이고, 이것이 시민에게 도리를 다하는 것입니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교육 '공감누리'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추진의지를 다졌다.

권 시장은 “트램은 그동안 합리적이고 합법적인 과정을 거쳐 결정된 시민과의 약속사업”이라며 “더불어 트램은 대전 교통문제의 단순해결을 넘어 도시의 기본 틀을 발전시킬 민선 6기의 핵심 철학이자 아이콘”이라고 역설했다.

또 권 시장은 4월 총선까지 선거법상 행정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기간을 역으로 활용해 내부 성장동력을 키울 것을 제안했다. 권 시장은 “총선까지는 시정활동에 많은 규제가 따를 수밖에 없다”며 “오히려 이 기간을 잘 살려 내부를 정리하고,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고, 기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법으로 권 시장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직원 직소제안제도 활용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기존 형식화된 공무원 제안제도 대신 시장 전자우편으로 직접 소통하는 직소제안을 신설했다”며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가 시민과 시정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북한의 로켓 발사로 촉발된 안보위기에 철저하게 대비할 것과,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경색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권 시장은 “최근 안보위기에 따른 일련의 사태가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며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없도록 기업도우미 등 대전시의 경제정책을 가동하고 피해 기업을 밀착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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